철도를 애용하는 한 시민입니다. 7월 16일 영등포에서 영동으로 가기 위해
15시 24분 새마을호를 탔습니다. 요금이 다소 비싼 새마을호를 탄 이유는 무궁화호에 비해 시간
지연이 없고 또한 충북 영동에서 저의 고향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기차 도착후 10분후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원을 지나자 방송이 나오더군요 공사구간이라 천천히 운행한다고 말입니
다. 대전을 지나자 KTX를 먼저 보내기 위해 기다렸다 간다고 하더군요. 옥천을 지나자 아예 기
차가 서 버리더군요 뭐 신호를 기다린다나 여하튼 영동에 17시 30분에 도착하기로 하였는데 도
착하니 17시 50분이더군요 물론 고향들어가는 버스는 놓치고 다음 버스는 1시간후에 있었습니
다. 하도 화가 나서 개표하는 사람에게 따졌더니 왜 기차 늦은걸 자기에게 말하냐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는 철도공사 소속이 아닌가하는 의문에 말입니다. 물론 고객대기시간
이 길어지고 여타 둥둥 많은 이유가 있겠죠. 그렇다면 옛날 시간표가 많지 않으면 새롭게 그 시
간표을 고치면 될 겁니다. 그리고 공사구간이나 KTX를 먼저보내거나 신호대기를 하여 늦어지
면 그런 사유가 없는 구간에서는 좀더 빨리 운행을 하여 시간을 맞추어야 하는데 다른 구간에서
는 또 정속도로 달리니 늦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도 없이 매번 고객에게 미안하다고 하면
고객들의 시간은 누가 어떻게 보상합니까? 일이 바쁘시겠지만 꼭 성의있는 처리 부탁드립니
다.
7230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