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합동감찰반이 한국철도공사의 고위층을 비롯한 직원들의 수뢰 혐의를 포착하고 조직적인 비리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합동감찰반이 철도공사 직원들의 상납과 뇌물수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지난주부터 간부 5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중 고위 간부 한명을 중심으로 수뢰 혐의가 짙고 조직적인 비리 가능성도 있어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찰반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 간부는 2002년 이후 조직 개편과정에서 부하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상납받거나 일부는 업무와 관련해 외부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주까지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조직적인 비리가 발견되면 검찰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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