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승무원은 우리 가족입니다."
"새마을호 승무원을 정규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새말을호 승무원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로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겠습니다."
"노사협의 없이 어떤 것도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연말 계약해지는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새마을호 승무원은 철도공사의 직접고용 비정규직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승무원은 다 같은 승무원이라고 생각하고
하청보다 약간의 혜택에 감사하며 천직인 양 즐겁게 일했습니다.
때때로 받는 이철 사장님의 인쇄된 편지에서
진정 우리가 철도가족이라는 생각을 하며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읽고 힘을 내서 열심히 이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마을호 승무원들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철도공사가 자회자인 부실 Ktx관광레저로 넘기겠다고 하는 바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부에서는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해서 비정규직 보호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법안은 우리에게 칼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비정규직 보호법안 때문에 우리를 자회로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2년이 되면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이유로 지금 그 싹을 짤라 버리고 자신들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통령님!!!!
이게 말이 되는 말입니까?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말입니까?
비정규직 보호 법안이라고 해놓고 우리를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공사를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같이 힘없는 비정규직은 호소할 곳이 없어
대통령에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부디 저희의 상황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새마을호 승무원 일동
7265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