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간 맞는다고 쓸만한 재래선엔 모두 고속철도 투입하니까
기존에 잘 다니고 있던 무궁화호, 새마을호는
선로 용량 포화로 대부분 운행할 수 없게 되고
돈 없는 서민들은 불만이 터져나오는 겁니다.
고속철도는 새로만든 전용선에서만 운행하세요.
그래야지 시속 300킬로의 고속철도의 본래 제 능력을 발휘할 것 아닙니까
괜히 여러지역에 두루 고속철도 혜택을 준다는 그럴싸한 이유로
전용선이 깔리지도 않은 일반 철로에서 다녀봤자
새마을호보다 조금 빠른 160km/h밖에 안나오고 그런데도 요금은 300km/h와
똑같이 받고 기존에 잘 다니던 애꿎은 무궁화, 새마을호만 쌩으로 없어지고..
이게 도대체 뭐하는건지..
진정으로 고속철도가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싶으면 300km/h로 달릴 수 있는
신선에서만 운행해서 <<비싸더라도 탈 가치가 있는 열차>>라는 인식을 심어놓으세요
그저.. 돈에 눈이 멀어 고속이라고 할 수도 없는 재래선에서까지
여기저기 다 투입하니까 <<얄팍한 상술..>>이라는 소릴 듣는 겁니다.
당장 서울~부산의 2시간 40분의(←아무리 생각해도 고속이라고 할 수 없는)
구간 폐지하고 신선이 깔린 광명~동대구간의 1시간 30분 구간만 운행하세요
그리고 호남선에 고속철도는 필요 없습니다. 기존의 무궁화, 새마을호로 십분입니다.
호남선 주중 고속철 이용률이 50%에도 못미치는 47%를 보고도 못 느낍니까?
1.서울역~광명
2.동대구~부산
3.호남선구간...
이런 재래선에서의 고속열차들 속히 거두세요
정 그렇게 운행하고 싶으면 새로 전용선을 깔아서 기존 열차에 피해주지 말고
운행하세요. 그러면 누구도 아무소리 못합니다.
제발 고속철도의 품위와 자존심을 훼손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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