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기정위 소속 열린우리당 유승희 의원은 10일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티머니카드의 개인정보침해 가능성과 위치정보보호법(LBS법)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티머니카드 소지자의 개인정보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으며 LBS법 적용대상이 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티머니카드 소지자가 마일리지나 청소년ㆍ학생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 티머니카드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 웹사이트에 티머니카드 일련번호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사용할 때마다 그 위치정보가 고스란히 ㈜한국스마트카드 데이터베이스시스템에 저장된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LBS법 소관부처인 정통부가 티머니카드 시행사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과 LBS법 적용에 대한 적절한 방침을 세워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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