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가 이래서야 도무지......
안녕하세요,저는 대구에서 시내버스에 근무하고 있는 기사입니다.하도 답답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저의 회사는 서구 이현동 소재 국일여객이구요,현재 부도상태입니다.
대구는 우리회사만이 아닌 다른 버스회사들도 눈감고 아웅식으로 공영제를 이용해 먹고 있습니다.
도무지 알수없는 준 공영제라는 것을 들고나와 모든 시민,오히려 근무하는 기사인 저까지도 햇갈리게 합니다. 준 공영제가 무엇입니까? 요금인상이 어려워 적자 부분에 대해 시에서 재정을 보조해 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구시가 버스회사에 재정보조를 하고 있지요.
2004년도만 하더라도 190억원에 가까운 돈이 버스 사장들에게 집행‰營윱求? 버스 이윤을 4~9% 보장한다는 명목으로....그러니 저희회사를 포함한 거의 모든 버스회사가 적자가 난 것처럼 헐떡이며 임금을 채불하고 차고지를 매각해서 사유재산으로 빼돌리고 4대보험료를 내지않고 각종 세금과 비용은 내지 않고
이렇게 죽는소리를 하는 버스회사에 대구시는 19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버스회사에 공급한 것입니다. 그 돈이 누구 돈입니까? 대구시민의 혈세입니다.
버스회사들은 공영제 라는 허울좋은 명목을 내세워 적자타령으로 돈만 요구하고 대구시는 요구하는대로 돈을 주고...
이것은 분명히 대구시와 버스회사가 짜고치는 고스톱을 하는 것입니다. 버스회사는 어떻게하던지 버스가 적자인 것처럼 장부를 꾸미며 기사들에게 임금 체불을 하고... 대구시는 적자를 본만큼 혈세를 퍼주고... 이렇게 박자가 척척 맞아떨어지는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내는 버스요금은 버스회사 사장의 배만 불려주고 그 것도 부족하여 대구시에게 돈을 받아내고..
이런 짓을 하니 버스 요금이 또 오르지 않겠습니까? 너무 억울해서 이곳에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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