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으로 서울로 기차 출퇴근 한지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고속철 개통 이전에도 잦은 연착으로 지각한적도 여러번 있고 했습니다.
고속철 개통하면 괜찮겠거니 했지만 이건 정 반대 였습니다.
4/1 부터 아침 6시 39분차 를 이용하는데 오늘까지 정시에 용산에 도착 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5분, 10분, 15분까지 연착 한적 도 있을겁니다.
게다가 노량진이나 영등포에서 고속철을 먼저 보내느라 기다린 적도 자주 있습니다
건교부는 이런 현실을 알고 있는지요? 혹 소관이 여기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 합니다.
기차 표 뒷면에 열차 지연 50분 이상 일때만 지연료를 준다고 하는데
4/1부터 지금까지 연착한거 합치면 아마 그 이상 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버스 안타고 기차 타는 이유가 시간이 정확해서 인데 이렇게 매일 늦으면 기차
타는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또 한가지는 평택역사가 수리중 입니다
노후된 철로와 역사를 새로이 한다는 군요 , 곧 전철도 들어서니까요
하지만 역사나 통로는 새로이 하는것이 아니라 무슨 물류창고를 짓는거 같습니다.
전국에 이런 역이 또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갖습니다. 아니 이런 역이 있다는게 창피 합니다.
특히 평택엔 공단도 많구 미군부대도 있구 평택항도 있어서 외국인 들이 많은데
이런 역을 이용하라고 하는게 정말로 나라 망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2년 전에 역 좌측에 콘크리트로 다리 교각처럼 높게 하나 세워졌었는데 그래서 아! 공사 시작하나
했더니 얼마 후에 그 자리에 H빔으로 만들고 그 콘크리트는 윗부분을 잘라 버렸데요
이게 머하는 짓입니까?
그리고 지금 공사도 제대로 끝내지도 않았는데 기존 통로 부셔버리고 새 통로로 다니는데
시멘트 가루 날리고 물기도 제대로 안 말라서 얼룩얼룩 하고 아무튼 진짜루 이상한 역입니다
한 번 와서 보세요. 꼭!
그리고 전에 철도청에 입구를 양쪽으로 해 줄 수 없느냐 라는 문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역 건너편에 주공아파트라던가 삼성아파트 , 그 외에 주민들은 기차를 타려면
육교를 건너 다시 역 안으로 다시 위로 올라갔다 내려가야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즉 약 5분 이란 시간을 더 허비하는 것이죠.
그리고 또한 그 육교엔 바바리 아저씨가 나와있기 때문이죠.
새벽에도 보구 토욜날은 저녁 6시까지는 항상 있더군요
남자들 지나갈땐 가만히 있구 여자들만 있거나 혼자 다닐때는 그러구...그것때문에도 역사 입구가
양쪽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철도청에 문의한 것인데 그때 철도청에서 민자역사가 되지않아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리만 한다며 나중에 민자 역사 되면 가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신문 광고에 애경산업에서 평택역사 분야를 담당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젠 가능하지 않나요?
역 건너편 사람들 이용 수 조사해보고 공사 들어간건지 의심이 가며 철도청에선 승객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한다기 보다 공사비만 생각하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고속철 역사 공사할때 중국제로 하고 국산 값 받은 업자들... 이런데엔 그리도 너그러우시면서
고작 입구 한쪽 못 내어 준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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