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 홍성이 고향인 사람으로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홍성군이 나날이 변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지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홍성에 도착해서 택시를 탈 때마다 기분이 좋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인분들에게 불친절한 기사분들을 보며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시골지역이고 노인분들이 많이 계시는 지역특성상 몸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이
택시를 많이 이용할텐데, 왜 기사님들은 그런 분들에게 유독 큰소리를 치고
불친절한 건지 분노가 일어납니다.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못배우고 힘이 약한
사람이라 그렇게 떳떳하게 꾸짓고 욕하며 화를 내는 겁니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노약자도 자신의 돈을 지불하고 승차하는 손님인데
이런식으로 불쾌한 대접을 받으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정작 힘이센 남자손님들에게는 아무소리도 못하면서 자기보다 약해보이고 무식해
보이는 사람에게 큰소리로 일관하는 일부 기사님들때문에 아주 홍성에 오면 화딱지가 납니다.
1월 11일 일요일 오전 저희 할머께서 택시를 타셨는데 기사분과 실랑이가 오간 모양입니다.
제가 그자리에 있어서 자세한 경황은 모르지만 무식(?)한 노인분께 좀더 친절하게 대해줄
수는 없습니까? 항상 감정적으로 큰소리부터 나가는 상황에서 겁을 먹으신 할머니가
무슨 일을 할수 있겠습니까?
저같이 비갯살에 얼굴색 시커먼 도둑놈같은 놈이 타면 가만히 있으면서...
두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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