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로 인하여.. 한여자의 인생을 망치고.. 이 세상에.. 여자들의 서러움.. 여자가 당하는 억울하고 분하여 오늘도 제대로 잠못이루고.. 저의 이런고통을 글로 표하고자..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저는 19살 어린 나이에 한남자를 만나 4년이란 세월.. 사랑이란걸 했습니다..
그도 저를 사랑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치만..그는 사랑이 아니였다는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저를 만나면서 다른여자를 만나 4년을 넘게 흔히 말하는 양다리를 걸친것입니다. 저랑 2년을 넘게 동거를 했던 그였는데.. 깜쪽같이 두여잘 속여가며..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겠지요. 나중엔.. 그 여자와 결혼하겠다며.. 저더러 갑자기 나가라며.. 쫒아냈습니다... 남들은 저더러 얼마나 멍청하면 4년동안 남자가 바람핀걸 모르냐며.. 손가락질 하겠지만.. 첨으로 느낀 사랑이란 감정으로 한사람을 사랑했으며.. 그를 믿고싶었고.. 저와 2년을 동거를 하면서도 외박한번 한적없고.. 퇴근하면 집으로 바로오는 남자였기에.. 그런 의심조차 하지않았었는데.. 알고보니 일하는도중에 틈틈히 시간을 내서 만났던것이였고.. 살맞대고 살면서.. 힘든일 기쁜일.. 모든일들을 함께 해가며.,, 저는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거나. 색안경끼고 볼 맘조차 없었습니다.. 살면서.. 임신도 여러번.. 창피하지만.. 6번을 걸친 중절수술도 하였습니다..
어쩜.. 그런것 때문에 그 남자에게 미련을 가졌는지 모릅니다..
이남자 아니면.. 날 거둬줄 남자가 없을거란 생각에 그남자를 잡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살다가 갑자기 나가라고 했을때.. 그 비참함..
머라 말할수 없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남자를 사랑한 죄라고 생각하여.. 혼자 잊고 새롭게 살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남자가 다른여자가 생겨,, 그여자와 결혼할 맘에.. 날 버렸다는걸 알고서는 그를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동안 날 속여왔단걸 알고서는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자살시도까지 했습니다..
전 그를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제 손으로 ..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를 하였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그에게 자기의 죄를 알려주고 싶었고 그를 깨끗히.. 미련없이 잊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서 받고 마지막에 조사관님이 "그남자가 처벌을 받기 원하십니까?" 하는 질문에..
" 예.." 라고 대답하는 순간.. 눈물이 벌컥 나왔습니다..
전 그사람이 자기가 한 죄를 인정하고.. 뉘우칠꺼라고 생각했지만.. 그를 그렇지 않고.. 끝까지 부인하며.. 나를 단지 즐긴 상대로만 여겼다고 했습니다..
대질심문 도중.. 조사관님이 "임신은 원해서 한거아니였냐" 며 물어보는데.. 그남자..
" 단지 섹스만 했을뿐인데 임신이 된거다" 라며.. 진술을 하더군요..
그리고 조사관님이 " 여자가 이렇게 임신도 6차례를 하고.. 지금까지 동거 생활을 했다면.. 적어도 결혼할 맘으로 그런거 아니냐" 며 물어보는 질문에도... 그사람은
"요즘 세상에 흔히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그럼 저처럼 여자있는 남자는 다 혼인빙자로 처벌 받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며.. 정말 당당하게 대답 하더군요..
전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여자로 태어난게 죄라고 생각이 들고.. 저희 부모님은 지금 23년을 사랑하는 자식으로 귀한 자식으로 여기고 키워주셨는데.. 그남자는 한여자의 인생이란건 머리속에 있지도 않고.. 단지 자기가 즐긴 상대로 여긴다는거 자체가 .. 나쁜 사람입니다..
제가 사랑했던 사람을 제 손으로 고소하는 심정은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성문화를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것도 용서할수 없고..
저 보다 더한 일을 겪은 여자들도 세상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일로 인하여.. 잃은게 너무 많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건강했던.. 나의몸은 잦은 수술로 인하여.. 10kg넘게 살이 빠졌고.. 지금은 사회생활도.. 하도못해.. 친구들 만나기도 너무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남자는 아직까지 뉘우치는게 없습니다..
지금은 대질심문까지 하고.. 검찰로 넘어가.. 그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지만..
전 지금도 단 하루도 신경안정제(수면제) 아님.. 잠도 자지 못하는 지경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고.. 그동안 두눈 멀쩡히 뜨고 당한게 너무 억울합니다..
그리고 그남자가.. 아직도 뉘우치지 못한다는거에 더욱 흥분되고 용서가 안됩니다..
저에게 죄가 있다면.. 한남자를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그게 이렇게 될줄이야..
한남자로 인하여.. 이모든 남자들을 증오하며.. 살아갈지도 모를 저를 거울로 비춰보며.. 정말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누구에게 말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지금까지 부모님께 효도한번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가슴아픈 상처를 드리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그동안 내가 흘린 눈물과 고통들.. 그 가슴시린 아픔.. 가슴앓이들..
어쩜 저희 부모님은 저보다 더 아플것입니다.. 전 그래서 더 힘듭니다..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 농락하는 남자들을 이번기회에 혼내주고싶습니다..
23살 아직 어린나이인데..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날이 많은 여자인데.. 벌써 이렇게 아픈기억 가지고 살기엔.. 너무 억울합니다..
검찰장님.. 판사님.. 검사님.. 제가 앞으로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수 있겠끔 도와주세요..
광산경찰서 조성용 조사관님이 제 고소건을 담당하셨습니다..
곧 결과가 올라오겠지만..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한여자의 인생이 달려있습니다.. 정확하게 자세히.. 조사하여..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하루라도 빨리 두발뻗고 자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시고.. 선처 부탁 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받은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 다시 돌려받고싶습니다..
다 돌려받아도 제 마음이 다친건.. 돌이킬수 없겠지만.. 제 마음의 상처.. 제가 치유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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