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1월18일 일요일 오후 5시경에 있었던 일을 만민에게 고합니다.
경기경찰청에 근무하는 폭력계담당의 한광규형사와 동행한 김형사라는 사람의
어이없는 수사내용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젊은 시절에 방황으로 폭력전과가 있던 이모씨는
결혼생활의 실패와 사회의 적응을 힘겹게 거듭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작년부터 "경영자원"이라는 소규모 고물상을 근근히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허나, 지난 18일 오후 5시경 경기경찰청에 근무한다는 한광규 형사와
이름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함께 찾아온 김형사라는 사람이
느닷없이 고물상으로 구둣발로 들어와 한광규라는 형사가
조직폭력배였던 김모씨에게 예전에 맞은 적이 있냐고 묻길래
그런일이 없었고 잘 해결되었다고 사실대로 말하자
협조를 안하면 형제를 조직폭력배로 잡아 쳐넣겠다며
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팔을 뒤로 꺽고 머리를 바닥에 대라며 욕지거리를 서슴지 않았으며
더 놀라운 사실은 머리에 총을 겨누고 수갑을 흔들어대며
터무니 없는 협박과 욕설로 공포감을 줬으며
내가 설사 잘못이 있고 죄를 지었더라도 이런식의 수사는 잘못된거 아닌가라고 했더니
"너같은 놈은 총으로 쏴죽여도 대한민국 검판사가 안믿는다."라며
생명의 위협을 가하고는 권력에 만족하는듯 보였습니다.
"한번 조직폭력배가 죽을때까지 범법자로 살기를 바라는거냐,
지금이 자유당시대도 아니고 이게 무슨짓이냐.
쏠테면 쏴라. 난 죄가 없다.
이 사실을 인터넷에 폭로하겠다" 하며 강력히 반발하자
총을 거두고는 이 사실은 무덤까지 둘만 알고 가자며 자리를 떴습니다.
잘못된 과거를 보냈다고 해서 나이 마흔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하루하루가 고난인 사람을
헐리우드 영화도 아니고 하루하루 나라가 바뀌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총을 들이대며 인격을 짓밟고 죄인이라는 낙인을 다시 들춰내는 모멸감을
더는 참기 힘들어 투서를 올립니다.
이 계기를 통해 형사라는 이름으로 과잉진압을 지나 폭력배보다 더 거친 폭력을 행사하며
권력을 힘없는 이들에게 악용하는 사람이 민중의 지팡이로 행세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
두형사가 아무 징계나 처벌없이 계속 그자리를 지킨다면
변화되는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큰 모순이 되리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피해자 이모씨를 대신해 전하는 이입니다.
정의가 살아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취할 마음이 되어 있습니다.
모쪼록 올바른 판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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