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방금 돌아온 교포입니다.
한국와서 살려고 자리를 잡았는데 돌아가고 싶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은 경찰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미국에 비해서 너무 차이가 나는군요.
미국은 어디를 가봐도 경찰순찰차가 경찰업무의 90%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찰은 놀고먹어요.
미국에서는 순찰차가 경찰끼리 잡담만 하는것 같지만..
그 게 아녜요. 볼건 다 봅니다.
만일, 위법차량을 보면 즉시 사이렌을 켜고 달려갑니다.
우리나라는 순찰차가 졸고 있어요. 전혀 교육이 안되있어요.
이런걸 보고 저는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1. 우리나라 승용차는 차 안이 새카맙니다.
차 안에서 여자를 강간해도 밖에서 못 봅니다. 미국은 이런 차는 즉시 딱지를 끈습니다.
2. 우리나라 택시는 빈차인지 빈차가 아닌지 분간을 못합니다. 택시 천정에 불이
너무 흐려서 안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이 것도 위반입니다.
3. 우리나라 택시는 하얀색, 파란색, 누런색, 울긋불긋한 색... 도대체 일반차량과
비교가 안 됩니다. 미국택시는 모두 노란색이라서 금방 눈에 띄입니다.
물론 지방처럼 택시가 적은데는 카만색도 있지만...
4. 우리나라 승용차는 뒤를 까마케 칠해서 위험합니다. 브레익을 잡으면 뒤에
불이 선명하게 켜져야하는데 새카마케 칠해서 잘 보이지 않아 아주 위험한데
경찰이 잡지를 안네요. 미국에선 이런짓을 했다가는 즉각 딱지를 끈킵니다.
5. 우리나라 택시나 트럭 번호판이 너무 지저분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트럭은 아예 번호판이 보이지 않더군요. 미국에서는 순찰차가 이런 트럭을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즉각 딱지를 줍니다.
6. 아침 저녁에 골목길에서 순찰차가 졸고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랬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일이 단 한번만 있어도 경찰서장이 그대로 모가지이고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납니다.
7. 우리나라 순찰차는 출동할 때가 아닐때도 경고등을 돌리며 달리는데 이러면
어느 순찰차가 위급한건지 분간이 안가서 미국에서는 출동하지 않는 순찰차는
절대로 경고등을 켤수 없게되어 있습니다.
8. 버스를 타고 순찰차 옆으로 지나가기에 봤더니 순찰차가 안전띄를 매지 않았
더라구요. 자기들은 안전띄를 안하고 어떻게 안전띄 단속을 하는지.. 미국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없는 일입니다.
9.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길가에 잠시만 서 있어도 경고등을 켜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엉망이더라구요. 길가에 서서 휴대폰을 하는 사람.
심지어 길가에 그냥 서서 잠자는 사람... 미국에서는 경고등을 안 키면 안전규칙을
위반했다며 딱지를 줍니다.
10. 우리나라에 한달간 있다보니 야만국가다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차 밖으로 가래침을 뱃는 사람, 불이 붙은 담배를 차창 밖으로 들고 담배를
피며 운전하는 사람, 담배를 피다가 슬그머니 길바닥에 내던지는 사람...
미국에서는 이런거를 순찰차에 들키면 즉각 딱지 입니다.
11. 한달동안 귀국해 있으면서 길에다 차를 바쳐놓고 오좀누는 운적기사를 여러번
보고 저는 기절할 것 같더라구요. 미국은 이런 야만행동이 하나도 없으니까
딱지를 끈는것을 볼 수조차 없고요. 우리나라.. 정말 너무하더군요.
순찰차가 근무를 제대로 한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겠습니까?
12. 한달동안 여러 도로를 가봤는데... 느리게 진행하므로서 뒷차에게 피해를
주는 차량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느리게 가는 차량은 반드시 우측
차선으로 가게 되어있는데.. 여기서는 정 반대로 좌측차선으로 가더라구요.
좌측 차선은 추월차선이므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그래서 면허증을 누가 주느냐고 물어보니까 경찰청에서 준다고 하더군요.
이런 운전자에게 어떻게 면허증을 주는지... 답답합니다.
13. 우리나라에는 자동차를 불법 개조하여 타고다녀 다른 차에 피해를 주는데도
순찰차가 뒤딸아가 딱지를 주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혼(한국에서는 크락숀)을 귀가 따가운 것을 개조한 차량
배기통과 머풀러(마후라)를 개조하여 요란한 소리를 내는 차량
브레익 불을 파란색으로 개조한 차량
미국에서는 이런 차량은 가차없이 딱지입니다.
14. 우리나라 경찰차는 미국에 비하면 정말로 놀고먹고 있습니다. 15년 전에 비하여
월급도 많이 올랐던데. 경찰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이런 불안한 나라에서
나의 여생을
바칠 것인지, 미국으로 돌아갈 것인지.. 저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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