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
담 당 : 청주지방 서부경찰서 유재국 수사관
사건번호 : 1448
죄 명 : 사기죄
고 소 인 : 반창환
피고소인 : 강선희
2001. 09월경 반창환(고소인)으로 부터 200만원의 채무를 농협통장으로 변재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은 채무의 변제가 아닌 아들(필자)의 등록금으로 빌려준돈이라며, 농협 입금증을
증거로 2004년 강선희(피고소인)을 사기죄로 고소하였습니다.
이에 피고소인측 자료로 2001.09월경 농협으로 입금 받은 돈은 채권이었다는 소명하는 자료와
고소장에서 주장하는 "아들(필자)의 등록금으로 돈을 빌린것"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을 밝히는
자료를 첨부하고 사건이 종결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사과정-
현재 청주에 살고있는 강선희(필자의 모친)는 이미 4차례 이상 조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청주지방 서부경찰서 유재국 수사관의 전화 한통화에 불려다니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당하는 이런 불편은 어느정도 감수한다 치더라도, 저희가 너무나도 분통이 터지는 것은
수사관의 수사행태 때문입니다.
조사초반에는 당일날 전화해서 오늘 조사하러 출석하라고 요구해서, 출석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 "거짓말 말라며, 현재 위치가 어디냐?"며 사생활등을 꼬치꼬치 캐묻고 언성을 높이곤
했습니다. 또, 조사를 받으러 가면 "유치장생활은 할수있는지?" 하는 등의 협박 비슷한 으름장
으로 겁을 주어서 모친께서는 경찰서내서 울음을 터트리실 정도였고, 조사 받고 돌아오시면
억울하고도 두려운 마음에 잠을 주무시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조사관 유재국은 그런 협박한적이 없다고 발뺌이며, 이런 일을 때문에 불안에 떠시는
세상물정 모르시는 어머니께 그나마 심리적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제가 사건관계자로써
수사에 협조하면서 가족으로 계속 동행했지만 유재국 수사관은 조사하는데 옆에 있을수 없다며
계속 나가줄것을 요구했고, 그래도 가족이며 사건관계자인데 같이 있겠다고 주장하는 저와
신경전만 벌였습니다.
금번 소환의 질문내용은 "입금받은 돈을 어디에 썼느냐?"를 묻는 것이었는데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데 의미가 없는 내용이었기에 "3년이 다된 일을 어디다 어떻게 사용했는지 기억할수
없으며, 도대체! 이번사건을 조사하는데 무슨 관련이 있는지?" 되물었으나..
"그런 이유야 답변해줄 필요없고 자신도 모른다"며 농협 입`출금 내역을 제출하라는 요구만
계속하면서 "제(필자)가 있으면 조사할수 없다"고 해서 아무런 조사도 받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바라는 점-
일반 사람이면 모두가 경찰서를 꺼려하는것이 사실입니다.
더욱이 여자가 그것도 사기죄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 위치에 있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수사하는데 이용하겠다는 발상과
행동들은 저는 도저히 이해할수도 용납할수도 없습니다.
"자신도 왜 필요한지 모르는 자료를 제출할것을 요구" 하면서 피의자를 부르고서는
조사 못하겠다고 돌려보내고..
"바쁜사람을 전화한통화에 편한대로 오라 가라하는게 어딨냐"며 항의 하는 저에게
그러면 "출석통지서 보내겠다."는 수사관.....
입건이 된것인지? 불구속입건으로 현재 조사중인것인지 묻는 저에게
"다 알면서 왜 그러느냐? 그렇다"고 답변하자
옆에 계신 어머니는 "이게 무슨소리냐"고 물어오십니다.
피의자에게 이러한 내용도 한번 고지하지 않은 것에도 너무나 화가 납니다.
그러고는 제가 없었다면 "이미 다 고지 했는데 아줌마가 기억못한다"고 할것아닙니까?
처음부터 출석통지서를 발송했다면.....
조사할 내용이 있으면 어떠한 사항에 대한 답변자료 제출을 미리 요구했으면.....
피의자에게 현재의 상황에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해주었다면....
좀더 부드러운 언어를 사용했으면 이렇게 서로 감정상하고 쓸데없는 시간낭비 안하고
진실을 밝힐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감정이 상할데로 상한 관계에서 어떻게 유재국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으며,
그 조사내용이 어느 한편에 치우쳐 짐이 없는 진실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바라건데, 가능하다면 담당 수사관교체를 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다른 피의자들이
또다시 이러한 일을 겪지 않도록 이번 일을 충분히 검토하여 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흥분하여 두서없이 갈겨쓴글 끝까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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