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부터 연세가 많으시고 척추까지 아픈 노부모님을 모시고 지방에 작은 도시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예전엔 밭이 였다 밭농사 짓기 힘드시다고 그곳에 매실 나무를 심었습니다.
올해도 매실 수확을 하러 매일 가는 곳입니다.
6월14일 07시30분 경에 매실밭에 가던중에 매실밭 아래에 감나무 100그루 정도 되는 밭을 지나는데 정체 불명에 물체가 있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군용이라고 써져 있고 안테나와 전선이 나와 있으며 하얀 줄이 이어져 있더군요
그줄을 따라 가니 감나무 가지위에 또다른 물체가 보이더군요.
남자라면 군을 경험했지만 한순간 흠칫해지더군요.
나무위에 물체의 정체를 확인해보니 소형 낙하산이였습니다.
그물체의 내용물이 위험한것인지 알수가 없어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를 하려 했더니 그때 전화를 받던 112담당자는 저에게 정체 물명에 물건을 개봉해 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가 안되죠 했더니 괸찮을 때니 열어 보라는 겁니다.
이때 저에 뇌리속에 스치는게 아~~~~~~~~ 이사람이 귀차니즘이구나
더이상 말해봐야 소용없을듯 하여 119에 전화 했더니 상자에 표시내용을 자세히 물어보는등
너무나 상반되더군요
물론 군부대에 연락해서 현재 전화 하신 번호로 연락할수있도록 하겟다는 말에 저또한 안심이 가더군요
10여분후 인근에 군부대 작전 장교분이 전화를 주셨고 다시 내용물 표면에 표시된 내용을 물어보시더니 현재 위치를 자세히 여쭙더군요.
어떤종류에 물건인지 확인후에 직접 수거 하러 가던지 연락을 다시 하겟다고 했습니다.
5분정도 시간이 흘러 군부대 작전장교님이 전화를 해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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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용 장비 라고 하더군요
한편으론 웃음부터 나오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더군요
요즘한참 경찰의 독립을 요구하는 줄 압니다.
어떤 단체든 국민의 신뢰와 사랑에서 독립되고 힘이 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억지로 무슨일을 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외모만 미스코리아면 뭐하나요
마음이 고와야죠
국민으로 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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