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수요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의 상황이다.
경찰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의도적으로 불법 대모꾼으로 몰아
6월 28일 국회 근처 빌딩 위에서 농성중인 시각장애인들이 굶주림과 태양의 뜨거운 열기로 탈진한 상태였다. 아래의 동려들에게 물만이라도 공급해줄것을 요구하여 일부 시각장애인들이 물을 운반하려는데 전경이 막았다.
농성도 농성이지만 탈진등으로 생명이 위독할수 있어 책임자를 찾아 상황을 설명하고 간곡히 부탁하였다. 책임자로 나온 사람은 영등포 경찰서 경비과장이였다.
그러나 영등포 경찰서 경비과장은 죽으러 올라간사람들이니 죽든말든 절대 통과 시켜줄수 없다고 하였다. 정 가고싶으면 국회가서 허락 맡고 오라며 빈정대기까지 하엿다.
어쩔수 없이 시각장애인들은 국회를 향해 서로 안내자를 잡고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들의 약점을 악용한 비열한 전경들은 횡단 보도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경로를 막고 사진을 찍어 불법 도로 점거라고 주장하였다. 항의를 하자 다시 길을 열어 주었다가 다음 횡단 보도에서 다시 막아 불법 도로 점거라고 하였다.
어렵게 국회 의사당 앞까지 간 시각장애인들의 길을 또 막은 전경들은 책임자를 만나게 해달라는 시각장애인들의 요구를 묵살하였다. 급기야 책임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것에 대해 시위했다고 하며 집시법 위반으로 전원 강제 연행하였다.
영등포 경찰서의 경비과장은 비열하게도 농성중인 시각장애인들의 목숨은 파리 목숨만도 못한듯 취급하였고 갓가지 야비한 방법으로 시각장애인들을 불법 시위나 하는 대모꾼으로 몰아넣었다.
국가의 주권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자유민주복지국가에서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 받기 위한 모든 시각장애인들의 투쟁은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시위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비열하게도 앞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삶의 무게와 마음의 상처를 평생토록 안고 사는 시각장애인들의 위에 군림하려 하고 불법 시위나 일삼는 범법자로 몰아, 심각한 명예훼손 및 자존심을 짚밟는 행태를 서슴치 않는 영등포 경찰서 경비과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조작과 몰약으로 강제연행한 시각장애인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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