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시 세류동에 사는 임지현이라고 합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러 터미널을 가거나 피시방에 놀러가게 되면
핸드폰으로 수배자 찾는거때문에 신분조회를 하시는
경찰분들을 볼수있는데요..
요즘따라 말도안하고 다짜고짜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는 경찰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솔직히 죄지은것도없는데 난데없이 신분확인한다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재촉하는데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경찰분들도 바쁘신거 아는데 한두번도아니고 매번 이런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죠 .. 괜히 죄지은 사람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사람들 쳐다보는 시선도
꺼림직하고 더군다나 옆에서 기다리는사람들에게도 보기에 안좋아보이고 ..
그리고 들은바로는 영장없이는 법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럼 예의상이라도 무슨일때문에 협조좀 해달라는식으로 말이라도 건네고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또 . 다른지역에서는 길거리 신분조회가 거의 없다는데 특히 수원지역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같은경우도 시민한테 너무 쌀쌀맞게 대하는 경찰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이런경우를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또 .경찰서에 전화할때도 다른지역은 친절하게 잘 대답해주시는데
수원지역같은경우.. (수원남부..!!)어제 전화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죄지은사람도아니고 고분고분하게 물어봤더니
경찰측에선 '그런사람없습니다.'이런식으로 딱딱한 말투로 말씀하시길래
제가 다시물어봤습니다. 시끄러워서 잘안들리는바로 ..
그랬더니 '아... 그런사람 없다니깐요 이사람이..'이러고 반복하더라고요.
정말 기분 드러워서.. 다시는 전화 할일 없을겁니다.
경찰분들.. 바쁘신건 알지만 어느정도 예의를 갖추어서 말씀을 하셔야죠 ..
한두번도아니고 매번 당하는 시민 입장에서 너무 황당하고 억울합니다.
당신네들 가족들이 동료분들한테 그렇게 당한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그야 당연히 기분 더럽고 옆에있는 동료마저 원망스럽게 보이겠죠.
여하간 경찰분들 다시는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대한민국 살면서 제가 산속에
쳐박혀 있지 않은이상 그렇게 되진않겠죠.
경찰분들이 시민을 대하는것보다 시민이 경찰을 대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한번만 더 생각을 해보시고 남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시민들을 친절하게 잘 대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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