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신정동 성당 약속있어서 갔다가 성당 문이 하난줄 알고 잠겨있길래
거기 골목에서 기다리고 있는대, 갑자기 경찰인간들 세명이 나타나더니 경찰신분증 제시하고, 검문을 하겠단다. 억울하게 검문 당했다. 사람 기다릴려고 추워서 골목에서 책보면서 기다리는것도 죄인가 경찰들 말로는 그동내가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라 어쩔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니 나는 법없이도 살만큼 죄가 없이 열심히 사는 시민인대,
불신검문을 받으니 억울하다. 그리고 성당문은 왜 잠가놨는지 다시 성당 사무실 직원한테 문이 어딨냐고 해서 뒷문으로 들어가긴 했는대 참 오늘 억울하다.
그리고 나는 옷도 잘입고 노숙자도 아닌대 경찰인간들 사람을 함부로 불신검문하고 아직도 이런 나라에 살아야 하는지 원통하고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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