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술취한채로 아침부터 뽕짝메들리를 볼륨최대로 들으며 발가벗고 춤추는 아저씨가
계시길래 참다못해 창문을 두드리며 볼륨좀줄여달라했더니 정말 민망하기짝이없는
상욕을하시면서 달려들려하시길래 집으로 뛰어들어왔는데 바로 쫓아오셔서 놀래서 방문을
잠궜더니 문열으라고 죽여버린다고 걷어차고 난동을피우길래 이러시면 경찰에신고한다고
하고 신고했더니 잠잠하대요? 알고보니 화장실에들어가 용변보고 이것저것 쓰고 씻은겁니다
경찰은 그동안 도착하지않았구요 20분정도흐르니까 011 4778 0504 이번호로 전화가와요
그래서 받았더니 거기가 어디냐고 하더군요 알려드렸죠 난동피는 아저씨는 돌아가시고
도착한경찰은 그냥넘어가라는 말을반복하시길래 솔직히 전 여자고 무슨일이 생기면
어떡하냐고 미연에 방지라도 해주셔야하는거 아니냐니까 저를 빤히보시며
"미연에 방지를 어떤식으로합니까?" 라고 되물으시는겁니다. 나원참
술이 깰때까지만 연행해서 깨시면 귀가시켜도되잖아요 아니에요?
게다가 그럼 고성방가에 주거침입인데 이걸로도 구속이안되나요?
솔직히 그건 바라지도않고 따끔한 주의라도 주셨으면 했는데 저한테는
"저아저씨가 또와서 행패부리거나 폭력을가하면 그때 신고하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맞아야지 신고하는거냐고 그럼 제가 맞아야되냐고
했더니 그냥 아무말없이 나가시더니 그아저씨한테는 "아저씨~소리좀 줄여요~"
"술드셨나봐요~" 이런식으로 두세마디 건네고 가버리셨습니다
전 여자고 무슨일을 언제 어떻게 당할지 어떻게알아요? 그런식으로 대처하시면
신고한 저는 뭐가됩니까?
오늘든 생각이 과연우리나라 법정에서 증인석에 섰다가 목숨이나 부지할까 라는 생각이
가장먼저들었습니다. 신고에서부터 이런데 증인되면 오죽하겠어요?
그리고 경찰아저씨가시고 얼마뒤에 또오셔서 죽여버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불다꺼놓고 창문이랑 문잠그고 없는척했더니 계속 욕하고 발로차고 서성거리시다
가셨거든요? 일을 이런식으로 하셔도되요?
피해사례가 얼만큼이던 크던 작던간에 저는 피해잔데 저는 생각도안합니까?
제가얼마나 놀랐을지는 안중에도 없나요?
괜찮으세요? 어린학생이 놀랬겠어요 라고 이런식으로라도 말씀해주실수있는거아닌가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이래서 어디 경찰믿겠습니까?
정말 저사람은 경찰로써의 자격을 의심되네요
너무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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