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11시 5분에 아버지와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 정지신호를 받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당연히 브레이크를 밟고계셨고, 그때 뒤에서 차 한대가 저희 차 오른쪽 뒤를 박으며 비켜멈췄습니다. 그래서 저희차가 밀리면서 앞차까지 밖고 저희 차는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차에서 운전자가 내리더니 죄송하다며 말을 하는데 딱 보니 완전 만취상태..
나중에 확인해보니 0.169 의 알코올 측정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바로 병원에 입원하였고, 그 분이 사고 이틀후 저희를 찾아왔는데 알고보니 지방 경찰서 강력계 형사였습니다. 처음엔 직업도 밝히지않고 합의를 하자고 했는데 개인 합의금이 2명 합쳐서 200만원을 준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차 사고난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경황이 없어 대답을 바로 하지 못하자 그 다음날 다시 찾아 오셨길래 저희 입장에서 공업사가 뽑은 차 견적의 270만원에서 보험에선 210만원만 나온다길래 나머지는 자비로 60만원을 들여 고쳐야 해서 250만원을 달라고 했더니 그 다음날 부터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가해자 보험자가 와서 저는 진단 2주로 개인합의 60만원으로 합의를 보았으나 저희가 250만원 제시한 이후로는 한번도 연락안하고 찾아오지도 않는 그 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고 국가 공무원의 경찰이 이럴 수 있는건지...
보통 서민이 음주운전하고 사고내면 난리가 나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나요?
이 사건이 검찰로 서류가 넘어가면 어떻게 되는 것이며 그 가해자는 어떤 징계를 받으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건지 알고싶습니다.
국민의 녹을 받는 국가 공무원이 이런식으로 하면서 서민들만 잡고..이 일로 인해 경찰의 자질기준이 어떤것인지 참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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