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예산 주교리쯤에 있는 새로지은 교회앞을 지나갈때의 일입니다. 갑자기 차가 밀리길래 앞을 봤더니 그 교회에서 나오는 차량들을 보내기위해 경찰복을 입은 분이 도로를 통제하다시피 하더군요. 그때의 시각이 밤 10시 40분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차들이 아무리 빵빵거려도 들은척도 안하고 교회차량들을 위해 도로를 친절하게 막고 있더군요.
이제부터 토시하나 들리지 않게 그때오고간 말들을 쓸께요.
제 남편은 도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사용하라고 만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특수한 목적으로 차량을 통제하는 것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는 화가나서 그 교통정리하는 사람에게 이곳이 교회의 사립지냐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그 경찰관인지 의경인지 모르는 사람이 "그럼 이게 당신 땅이야!!"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나참~!
물론 제 남편도 다짜고짜 이게 교회땅이냐고 물은게 잘못이지만 그 사람은 모든 운전자를 범법자처럼 보듯이 더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제 아들이 이제 13개월정도 되어가는데 그날 자다가 그사람이 너무 크게 소리를 질러서 놀라서 깨고는 며칠동안 조금만 큰소리에도 경기를 했답니다. 그때 건강도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제 남편은 "뭐요?" 이러면서 이 도로가 국가에서 만든거지 교회차량 통제하라고 만들어둔 도로냐고 왜 소리를 지르냐고 항의하자 그 사람이 "당신 차 옆으로 잠깐 대봐."이렇게 이야기하는게 아닙니까?
요즘 경찰관들이나 의경 교육은 그렇게 시키나보죠? 설사 운전자가 시비를 걸어도 좋게 이야기해서 운전자가 반성하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을 걸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경찰복을 입은 나이 많아 보이는 사람이 다가오더니 " 왜그래?"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 남편은 첫번째에 말한것처럼 항의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 나이 많아 보이는 사람이 "그냥 가요. 응?"이렇게 말하더라구요. 텔레비젼에서의 경찰의 좋은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권력 남용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가 남편에게 "자기야 그냥 가자 불편사항이 있으면 그냥 인터넷에 올리자." 이렇게 이야기 했지요. 그랬더니 나이든 사람이 "당신들 차 옆에 대고 차에서 내려봐." 이제는 협박조더라구요. 제 남편은 좋다고 화를 냈고 당신 이름이 뭐냐고하자
먼저 젊은 사람이 "그래 봐라. 여ƒ…다." 이러며 자기 명찰을 보여주더라구요. 이제 세번째로 교회사람인듯한 남자가 "당신들 뭐야. 그냥 빨리가!" 이러는데 저도 화가 나더군요.
물론 교회에서 밤이기도 하고 그곳에 신호등이나 횡단보도등의 시설이 하나도 없으니까 협조를 요청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밤에 특정한 시설을 위해 경찰이 나와 다른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이해가 안되었고 시민들이 곱지 않은 말을 보냈다고 한 술 더떠 협박까지 하는 경찰들은 처음 봤답니다. 인터넷에 올린다는 말은 무서웠나 보죠? 전 그사람의 명찰을 똑똑히 봤습니다. 이름은 김응철입니다. 어두웠지만 둘중의 한사람 명찰을 본거죠.
경찰이 차를 옆으로 대라며 시민들을 협박하니 이제 무서워서 어디 불편사항이나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그 사람들의 살기 가득한 눈을 기억하니 복수라도 할까 무섭습니다.
우리나라 경찰들 다 그럽니까? 답변좀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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