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검찰에 출두하여 검사에게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본인은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고소자의 입장이었고 피의자에게는 관련된 사건에 대하여 검찰 출두 전 합의를 해 준 상황 이었다.
본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라는 얘기가 있어서 그일을 마감하러 나간 자리였다. 고소인이었지만 제출하여야 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었고 본인으로서는 더이상 제출할 자료가 없었던 차라 마지막으로 이렇게 얘기했다.
나-" 이것 이상으로 제출할 자료가 없습니다. 검사님께서 적절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
다"
검사- 정색을 하면서 "적절하게라는 말이 어디있습니까? 선생님 댁에 자녀가 있습니까?
나- 겁먹고 깜짝 놀라면서 "네" "있습니다"
검사- 빤히 처다보면서 "몇 살 입니까"
나- 약간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 3 입니다."
검사- "고 3 이면 18살쯤 되었을 텐데 내가 적절하게 한 열 살쯤이라고 해도 되겠습니까?
나- 성질이 나서- "죄송합니다.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지 못했군요"!
그리곤 검사 앞을 물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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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검사들 수준이 이 정도 입니까?
연수원에서 혹은 법을 배울때 이렇게 민원인 말꼬리 잡는것 가르칩니까?
물론 검사님 말씀의 의도는 압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하는 것이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을 검사님께서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이렇듯 민원인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모습! 웃기지 않습니까? 아주 높은 곳에서 비천한 인간들 가르치려는 모습이라니.
만약 제가 얘기하는것이 본인에게 어떻게든 거슬렸다면 이렇게 얘기해도 않되겠습니까?
"적절이라는 말은 올바른 말이 아닙니다. 정확하게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무지렁이 민초, 충분히 알아 듯습니다. 그렇다고 검사님들 하시는 일들도 보면 전혀 존경스럽지 못하던데 우선 주변부터 말끔히 정리하시고 민원인들 국어공부 시키심이 어떻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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