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습니다.
이 땅에 과연 112 신고가 왜 필요로 하는지요.
전 길을 가다 어린 학생이 어떤 남자에 의해 쇠뭉치 같은걸로 일방적으로 맞는걸 보고 그걸 제지 하다가 오히려 그 남자와 같이 온 일행인 여자에게 까지 쇠망치로는 물론 손과 발로 무차별적으로 맞았습니다.
그걸 보고 저와 같이 있었던 선배 역시 그걸 말리다가 그 남자와 여자에게 역시 같은 방법으로 맞았습니다.
전 112 신고를 했고 선배 역시 아무리 기다려도 순찰차가 안와서 다시 112로 신고를 해서 빨리 오라고 고함까지 질렀습니다.
도착한 지구대 직원들에게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같이 지구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억울함은 시작 됩니다.
당연하게 피해자로서 지켜주고 보호 되어야 할 당연한 권리는 어디에도 없고 저와 제 선배는 지구대 안쪽에 있는 직원 회의실 같은 곳에 격리 되었습니다.
이때 가해자인 남자는 지구대 안밖을 맘대로 돌아 다니고 들락거리면서 온데 통화를 하는것 같았고 여자는 지구대 안에서도 난리를 피우고 행패를 부렸습니다.
가해자인 남자의 음주측정을 할것을 강력하게 요구 했지만 묵살 당했습니다.
여자는 아주 만취가 되었던 상태 입니다.
저희들은 정말 지구대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담배를 피울려고 해도 못나가게 했습니다.
저는 지구대 직원에게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냐 본인이 112로 신고한 피해자인데 지금 도대체 뭐하느냐고 말하니 그때서야 담배를 태워도 좋다고 했습니다.
전 쇠망치로 맞은 후유증으로 인해 현기증이나고 머리가 아프고 눈이 잘 안보이는것 같다고 말하고 병원으로 보내 줄것을 요구 했습니다.
지구대 직원은 그럴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 진술서를 쓰라고 말합니다.
진술서를 두번이나 쓰다가 너무 어지러워 쓰지도 못할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리대 지구대 직원은 병원에 안보내줬습니다.
제가 가족들과 통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족들이 제차 지구대 직원과 통화를해서 강력하게 항의를 하니 그때서야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뇌진탕 이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다음날 관할서로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 형사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절차를 문의하니 추후 시간 잡아서 연락을 준다고 얘기 하는걸 전 미룰것도 없이 바로 나가겠다고 하여 그 날 저녁 7시쯤 관할서로 저와 피해자인 선배와 같이 동행하여 찾아 갔습니다.
조사를 받았습니다.
담당 형사님은 정말 이해할수 없는 물음만 계속 하였습니다.
"현장에 뭐 타고 갔느냐"
"버스 타고 갔으면 그 버스 몇번이냐"
"기억 못하면 말이 되느냐"
전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를 못가느냐 이유가 있고 약속이 있어서 간것 아니냐 버스 몇번 타고 갔는게 중요하냐고 물으니
별로 안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때서야 저에게 너도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거라고 말했습니다.
"남들 싸우는데 왜 말리냐"
"니가 뭔데 끼어들어서 이런일을 만드느냐"
"넌 그런자격없어"
"가해자가 때리는데 왜 맞느냐 피하지.."
전 형사님 같으면 어린 학생에게 쇠뭉치 같은걸로 어른이 ‹š리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가만히 보고만 있냐고 말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기가찼습니다.
"니가 뭔데" 였습니다.
담당 형사님이 대질을 하면서 가해자인 여자에게 묻습니다.
"본인을 가리키며 이 사람에게 맞았나요"
"아뇨"
다시한번 묻습니다
"맞았나요"
"기억이 안납니다"
또 묻습니다
"맞았나요"
여자가 말합니다.
"머리를 한번 잡힌것 같아요"
전 담당 형사에게 강압적으로 반말로 얘기 하지 말것과 공정 하게 조사를 해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전 때린적도 없고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했습니다.
목격자도 여러명 있고 지금도 이 자리에 오라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담당 형사는 목격자는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법정에 가서 판사 앞에서 목격자 증인 찾으라고 합니다.
자기는 그런 목격자 진술 필요 없다고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이런 상태에서 이런 부당한 조사를 못받겠다 싶어 제차 감당 형사에게 조사의 공정성을 요구 하며 이런 상테에서는 조사를 못받겠다고 하였습니다.
담당 형사 말합니다.
니 같으 놈은 구속영장 받아서 일단 가둬 놓고 조사 받으면 되니까 갈테면 가라고 했습니다.
전 화가 나서 맘대로 하라고 하고 강력계 사무실서 나와 먼저 피해자 조사를 받고 나온 선배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선배가 그 형사에게 가서 항의를 했습니다.
그 형사 막무가내 입니다.
선배와 저는 경찰서 상황실에 가서 높은 분에게 말했습니다.
좀 공정하게 조서를 받게 해 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상황실 직원과 같이 그 담당 형사에게 가서 얘기를 했지만 구속영장 받아서 일단 구속 시키고 조사를 한다고만 말합니다.
상황실 직원 역시 담당 형사가 이렇게 나오면 할수 없다고 말하며 억울하면 검찰에 고소하라고 합니다.
다음날 저와 선배는 관할서 청문감사실에 갔습니다.
어제의 일을 얘기 하며 공정하게만 조사를 해달라는 취지의 얘기를 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담당 형사와 별다를게 없었습니다.
억울하면 검찰에 고소를 하라는 겁니다.
저외 제 선배는 청문감사실이 왜 있는거냐 이런일이 생기면 조정 해주고 바로 잡아 주는게 청문감사실이 할일 아니냐고 얘기를 했지만 직원들은 들은척도 안하고 억울하면 맘대로 하라고만 말합니다.
전 나오자마자 대구지방청으로 가서 진정을 접수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한치의 거짓이 없습니다.
정말 기가 찰 뿐입니다.
어린 학생이 이유없이 쇠망치 같은것으로 맞는걸 보고 말렸고 그 남자와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서 112 신고를 한것 밖엥 없는데 왜 가해자로 몰려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가해자가 저에게 맞았다고 진술 할수도 있습니다.
그럼 저 역시 제가 때린 사실이 없다는것을 증명할 기회를 줘야 됩니다.
눈 앞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보고 제지 하고 그 사람에게 맞고 112 신고를 한건데 일반 국민은 그런사람들을 신고도 못합니까?
경찰들만이 할수 있는 특권입니까?
전 이번에 일반인이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을 보고 112 신고를 하면 안되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왜 112 로 신고를 할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까?
112 신고 없애고 경찰들이 그냥 발로 뛰어가면서 범인들 잡으러 가면 그만인것 아닙니까?
그리고 담당 형사가 말한 구속 시켜서 가둬 놓고 조사를 받게 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전 벌써 며칠 지났는데 그 담당 형사 어찌된 일인지 구속 안시키는데 이건 뭡니까?
전 제 손으로 경찰서 전화를 했고 제 발로 경찰서 가서 조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당 형사는 직접적인 조사도 다 마치지 않고 저를 구속시켜 가둬 놓고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경찰관들의 노고도 모르는것 아닙니다.
힘든것도 압니다.
저 역시 부모님 속을 많이 썩이면서 컸습니다.
사고도 많이 쳤습니다.
하지만 살인 용의자라고 해도 공정하게 인권을 보장 받으면서 조사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맞고 때린 사실이 없는데 무작정 때렸다고 단정짓고 조사를 받는데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때렸다면 왜 112 신고를 했겠습니까?
제가 안때렸다는걸 증명할 목격자도 있고 얘기 해줄 사람도 있는데 왜 다 필요 없는거죠?
사실을 밝히고 한사람의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게 공정하게 조사를 해야 될 사람이 경찰관 아닌가요?
나이가 어린 사람이나 가진것 없고 힘없는 사람,전과가 있는 사람은 일방적으로 맞았는데도 무조건 경찰관들은 강압적으로 조사를 하고 거짓말이라고 단정짓고 수사를 합니까?
이번에 경찰서 가서 느낀게 있습니다.
제 눈 앞에서 이제는 어떠한 일이 벌어져도 다시는 참견 말고 신고 안할겁니다.
제 눈 앞에서 누가 사람을 찔러 죽여도 누가 돈을 훔쳐가도 누가 무자비하게 때려서 다친 사람이 피가 칠칠 흐르더라도 절대 참견 말고 신고도 안하고 그 범인들을 모른척 할겁니다.
담당 형사의 말처럼 전 상관도 없는 일이고 경찰들의 할일이니깐요.
설사 제가 사람을 죽도록 때린 가해자라고 치더라도 공정하게 조사를 받을 권리가 없습니까?
대한민국 일반국민은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을 체포 못합니까?
부당한 조사를 받아 시정을 요구한다고 당장 구속시켜 가둬 놓고 조사할수 있습니까?
억울하면 검찰에 고소하라는게 청문감사관의 대답입니까?
공정하게 조사를 받게 해 달라는 제가 잘못된것 입니까?
경찰이 저를 언제 구속시켜서 가둬 놓고 조사를 받게 하는가 하루하루 날자를 손가락으로 세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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