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03일 저녁 7시30분경,
추석연휴라 모처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영등포에서 갈비 집을 운영하시는 어머니가계에
들려, 일손이 부족해 하시는 어머니를 도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손님이 오셔서 숯불을 가지러 밖에 나가는데, 갤로퍼 차량한대가 가계문앞에 차를
주차시키는 것이였습니다.
도로가 비좁을 뿐더러 그곳은 주차금지구역이며, 주차를 해놓을 경우 다른 차량이 지나갈 때 사람들의 통행이 어려울뿐만아니라, 손님이 문밖을 나서실때 위험한 관계로, 주차를 하고 나오시는 분께 "아저씨 여기다 차를 새우시면 위험합니다. 그리고 옆에70M가량 떨어진 갈비집주인 동생분이신 거 같은데, 자기네 주차장이 모자란다고 남의 가계 앞에 새우시면 상도를 넘으신 거 아닌가요?"
라고 말을 했더니, "여기가 니땅이야?" "이땅 니가 전세 냈어?" "어린 놈의 새끼가 겁대가리 없이 싹아지가 없다" “내가 누군지 알아? 너 장사 그만하고 싶어?” “이 동네에서 발 못 붙이게 해줄까?” 확 불 싸질러 버릴까 보다” 라며(더많은 위협적이고 무서운 말들이 많았지만, 겁에 질려 미쳐 생각이다 나질 않습니다), 3M가량 떨어진 저에게 걸어오며, 인상을 쓰고 주먹을 저에게 뻗으며,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자인 저도..창피하지만, 밝은 시간이 아니라 어두운 시간이라 그런지, 더욱 두려웠습니다.
위협을하고 후안을 걱정하라고.. 유리창이고 뭐고 확 불 싸질러 버리고 이 바닥에서 건달이라는걸 들먹이며 밤에 장사 안하고 싶냐고 말하면서 다가오는데, 공포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없을 시 혼자 가계를 운영하시는 어머니에게, 저에게 하는 거처럼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그 짧은 시간에 수많은 공포였습니다.
다짜고짜 다가오며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을 6~7차례 맞은 뒤쯤 가계 손님 중에 한 분이 달려 나오셔서, 사람을 왜 때리냐고
하니까
들은채도 하지 않고, 저에게 “사람들이 있다고 달라질게 있을 거 같냐””개새끼 아예 발못붙이게 죽여버린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 상황에서도 제 얼굴을 2~3대 가격했습니다.
순간, 제 여자친구가 파출소(영등포 중앙파출소)로 달려가 경찰 분들을 모시러 갔는데, “싸움 났으니 말려주세요”란 말을 듣고 느릿느릿 서로 쳐다보며 니가 갈래 내가 갈까? 말을 주고 받으며 미온적인 태도로 따라왔다는 것입니다
자칭인지 타칭인지는 모르지만, 건달이라는 사람이 누군가를 때리고 한 사람은 맞고 있는데 말입니다.
경찰이 오고 있는 중에도 주먹으로 절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손으로 막아봐도
막무가내였고, 경찰 분들(3명)이 저를 부르더니 파출소로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뒤 그 건달이라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며, “왜 그랬어~?” 추석인데 좀 참지 왜또그래?라며
서를 사이에 두고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파출소 앞에 다다르자 그 건달이라는 사람은 파출소 유리문 앞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또 때렸지만, 경찰 분들은 아무 저지도 하지 않고, 떨어뜨려 놓으려 하지도 않고, 그냥 저를 데리고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그것도 밤에 협박에.. 맞아가며,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 앞에서 조차 맞아야겠습니까?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사건 경위를 묻는 과정에서 파출소 앞에서도 맞는데 왜 저지를 안 해주냐며 항의했지만,
들은 체 안하고 사건기록에도 담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친분이 있어 보이는 건달이라는 사람에게 “변호사 선임해~” 라고 하고, 저에겐 선생은 저?에앉아요.
라며, 건달이라는 사람이 말을 하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고, 서로 말하기 싫다고 제가 말을 꺼내면 조용히 하라고 하고, 친분이 있다고 피의자에겐 친절하고 피해자에겐 오히려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가요?
그뒤 경찰서로 넘어갔지만, 그 건달이라는 분이 담당 형사님을 잘 아시는지 서로 인사를 나눈뒤, 조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조서를 작성 중 제가 파출소 유리문 앞에서 경찰분들 있는데도 맞았다고, 아무런 저지를 해주지 않는다고 ..친분이 있다고 그래도 되냐고 항의 했지만,
어차피, 당신이 피해자인데 별상관없다는말로 진술서에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저라 ..강력계 계시는 형사 분들도 무섭게 생기시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와서도 억울함은 해소 되지 않아, 다시금 경찰서로 달려가 담당형사 분에게
아까 말한 진술 내용을 왜 삽입해주지 않냐고 말을 하자, 별 상관없는데 왜 그러냐는 말로
“아까 말했듯이 피해자라 이거 넣고 안 넣고 별상관없다”라며 인상을 쓰는것이였습니다.
제가 별상관이 있든 없든, 사건 그대로, 자세히 진술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며,
사실 그대로의 진술서를 작성하는 것은 저의 권리 아닌가요?
그래서 계속부탁을 했더니, A4용지 하나를 주면서 작성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정신은 없지만, 나름대로 정신을 차리며 간략하게 기재하고 복사를 원했는데
복사? 복사는 왜요? 라고 말씀하셔서
“혹시 몰라서 첨부 진술이니까 복사좀 해두려구요” 했더니
복사…허… 그러면서 펜을 컴퓨터로 집어던지고, 영등포 경찰서 강력계 사무실에 부속으로있는 과학수사 비슷한 말로 쓰여있는 사무실로 들어가시더니, 잉크 카트리지가 없다고
아주 흐리게 복사된거를 하나 주셔서 받아 나왔습니다.
또한, 경찰서를 나와서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피의자가 전화가 와서 그냥 조용히 넘어가지 않으면, 이동네에서 장사고 뭐고 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다고 전화까지 걸려왔습니다.
이런, 무서운 상황을 그냥 넘어가야 합니까 너무 두렵고 힘이 없는 것이 억울합니다.
친분이 있다고 피의자를 감싸고 도는 것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더군다나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알수없고, 저는 치료비조차 받고 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아야하는데 치료비가 너무 비싸 엄두가 안나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이렇게 손을놓고 있어야하는 것이 분합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 밤늦게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힘들게 일하시는 어머니 가계에서 조금이라도 도와드릴게 없나 찾아보는
아주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가 건달이라고 말하면서 위협을 하고 주먹을 쓰는 사람한테 맞은것도 억울한데,
약한 사람을 보호해줘야 하시는 분들한테까지 이렇게 대우받아야겠습니까?
힘들고 좌절된다고 자살하고, 절망에 빠져 아무 희망도 없이 살기보단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겠다고, 공부할 책값, 생활비 벌려고 낮에는 열심히 손님찾아다니며 일해서 계약 쓰고, 세금 내서 경찰분들 단란한 가정 이끌고 사시는거 아닌가요?
경찰분들 힘들고 어려운일 하시는거 잘압니다.
하지만, 평범함 시민들도 경찰분들만큼, 아니 오히려 일을 못해서 계약을 못쓰면 돈을 못벌어, 밤낮 쉴새없이 ..잠자는 동안에도 핸드폰 벨울릴까 걱정하는 일반 시민들 고충은 아십니까?
그런 시민이, 밤중에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그런 처우를 해주시면 됩니까?
도대체 경찰분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며, 누구에 의해 존재하는지는 아시고 계십니까?
제가 죄인입니까? 일방적으로 한밤중에 경찰이 있든 없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에게 맞은 제가 죄인입니까?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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