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성인PC방 단속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이 경찰서 소속 이모(41)경사를 불구속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경사는 지난해 7월 17일 성남시 중원구 모 성인PC방 업주 이모(52)씨에게 “불시단속이 있으니 가게문을 닫으라”는 문자메시지를 2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2일 이 성인PC방을 단속, 업주 이씨를 구속했으며 이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경사가 단속정보를 미리 알려줬고 PC방에 1천만원을 투자했다”고 진술해 이 경사의 혐의를 확인했다.
이 경사는 그러나 이런 혐의 내용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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