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에있는 던킨도넛츠에서 오전에 알바를 하기 위해 출근했습니다.
가게앞에는 술취한 노숙자가 술을 마시며 혼자떠들고 있었어요..
같이 일하는 동생과 함께 문을 열면서 노숙자에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 다른곳으로 가주세요"
라고 말?고 노숙자는 이해할수 없는 말을 하며 안간다고 하더군요..저는"여기 계속 있으면 경찰
에 신고 하겠습니다, 가주세요" 라고 했고 그말을 알아들은 노숙자는 벌떡 일어나더니. 옆에 있는
의자를 들고는 위협을 하고 결국엔 우리들에게 던졌습니다. 우리는 의자를 피했고. 무서워서 옆
에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정말 경찰에 신고 하였습니다. 경찰은 한차에 2명이 왔어요 경찰1은 젊
었고 경찰2는 나이가 좀 들어 보였습니다. 우리는 그사이 가게문을 열고 안에서 다시 잠근다음 일
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무슨얘기를 하나 물을열고 들었습니다.
경찰1은 담배를 물며 노숙자에게 "어디서 왔어?" 노숙자는"영등포에서 *^$#%#~~이렇게 왔어"
경찰1은 "데려다 줄까? 노숙자왈"아니 나 여기 있을꺼야.. 안가" 옆에 있던 경찰2는 신원조회를 했
습니다. 그리곤 저는 다시 문을 잠그고 안쪽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그냥 가는거였
습니다. 노숙자는 거기서 계속 떠들고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며.... 하지만 일딴 가게에 들어왔고
문을 잠갔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안쪽에서 일을하는데.. 갑자기 도넛츠를 진열하던 동생이 떨
리는 목소리로 "저 무서워서 일 못하겠어여" 라며 다급하게 말하였고 저는 안에서 일하다가 매장
으로 나가보니.. 노숙자는 경찰을 부른것이 화가났는지..통유리에 머리를 붙히고 주먹으로 유리
를 치고 있엇습니다. 순간 너무 겁이 났고 너무 무섭게 쳐다보고 있어서 전화기를 들수도 없었습
니다. 그래서 비상벨을 눌렀고 세콤에서 곧 왔습니다. 그 사이 노숙자는 주위를 벗어나 있었고 상
황을 설명하니 세콤 직원은 "그럼 다시 노숙자가 올수도 있으니 잠깐 상주해 있겠습니다" 라고 말
씀해 주셨고 우린 안심하고 일을 계속 할려고 하던중 아까 왔던 경찰이 다시 들어와서는 다짜고
짜 경찰1왈 "아가씨가 비상벨 눌렀어?" 저는 "노숙자 데려가 주셔야 하는거 아니에여?" 하고 묻자
경찰1왈 "저사람도 인권있어.. 아가씨가 싫다고 내맘데로 데려가?? 뭐 이런 몰지각한 아가씨가 있
어??? 웃기는 아가씨네...무슨피해를 입었어?? 어디 다쳤어?? " 라며 저에게 손님들도 있는데 삿
데질을 하며 마구마구 소릴 질렀습니다. 저는" 의자까지 던지고, 무섭게 유리문 두드리고 위협을
느껴서 신고 한건데.. 그럼 아까 던진 의자에 맞았어야 했네여.. 괜히 피했네여..." 라고 반박 했습
니다. 경찰1왈" 뭐---이런웃기는 아가씨가 다있어" 라며 계속을 소리를 질렀고 저는 경찰 윽박에
너무 어의없고 무섭고 눈물만 계속 나왔습니다. 제가 더 얘기 했다가는 맞을것 같더라구요.
저는 말이 안통해서 안쪽으로 들어갔고 경찰은 계속 궁시렁 저를 욕하며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세콤아저씨도 경찰의 반응에 어의없어 하며 "아마 경찰이 보고서 쓰는거 귀찮아서 저런것 같다며
다시 무슨일 있으면 세콤에 연락 달라고 " 우는 저를 위로 하고 가셨습니다. 그뒤로도 노숙자는
계속 가게를 맴돌았고. 흉한 모습을 보이고,......
전 정말 어디가 다치거나 심한 피해가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걸 이제 알았습니다.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보호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해를 입은 후에 보호하면 뭐합니
까??? 그게 안전을 보호하는 겁니까??? 피해를 입기전에 사고 예방을 할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
다. 또한 신고한 저에게 신고했다고 몰지각 하다느니... 웃긴다느니... 경찰한테 욕 듣고 윽박 당
하고.. 이게 뭡니까?? 정말 경찰 무섭습니다. 어디 겁나서 경찰한테 얘기 하겠습니까?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쓰고 나면 조사후 또 그 경찰한테 무슨 일 당할까 정말~~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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