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이 직접 수색하여 실종된 가족의 사체를 발견>
정말 특종 코미디야.
실종된지 18일이 지난 사람의 사체와 승용차를 경찰의 수사를 기다리다 못한 유족이 사설 잠수부를 고용하여 직접 찾아낸 황당한 일이 전남 무안군에서 발생.
유족들은 "저수지 주변에서 4일 전에 차 바퀴 자국을 발견, 경찰에게 이를 알렸음에도 경찰이 물속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울분을 토했다고.
"경찰을 기다리다 못해 사설 잠수부를 고용해 물속을 수색하겠다고 했더니 수색하러 갈 때 동행하겠다고 했다가 결국 차가 발견될 때까지 경찰은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분통.
이에 경찰측은
"저수지에 빠졌다는 뚜렷한 정황이 없었었다"며 고의로 수색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
그리고 "일반적인 실종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던 중이었다"며, "타이어 자국을 사고차량으로 판단하기 힘들었고 저수지의 물도 매우 탁해 수색작업을 벌이기 힘들었다"고 말.
할말이 없다. 그러니 발전도 없고 백성들이 경찰을 경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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