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직도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수사하는지..

아버지께서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시골교회 장로입니다.

하지만 담임 목사와 분란이 생겨 어느 사건이 일어나 지난 4월 여주지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수원구치소에서 항소심 진행 중입니다.

아버지는 장로이기 전에 사업체를 운영하셨던 사장입니다.

구속 되시면서 사업체도 어려워져 이곳 저곳에서 고소 고발이 이어졌죠.

아버지는 구치소에 계시면서 경찰조사, 검찰조사 수 없이 다니고 계십니다.

그 중 한 사건이 이천 경찰서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 되었고 현재 수원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기죄로 말이죠. 어느 날 정** 조사관이라는 사람이 아버지를 조사하면서

온갖 비난 섞인 말투로 그리고 나이도 많으신 아버지에게 훈계하는 듯이 지속적으로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에 아버지는 조사관 교체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구치소 안에 있으니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만한 자료를 찾기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 누나에게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달라고 면회 때마다 요청하셨습니다.

저희 누나는 어떠한 사건인지도 모르고 어떠한 자료를 찾아달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면 그것만

찾아주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검찰청에 조사를 받으러 가 정** 조사관이라는 사람에게

지금 밖에서 딸이 찾고 있으니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 하자 자기와 무슨 상관이냐라는 식으로

오히려 모른체하고 온갖 강압적인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모욕적인 말도 하고 있고요.

정** 조사관이 맡은 사건의 고소인이 아버지가 장로로 계셨던 교회 교인 중 한 명입니다.

그 고소인이 정**한테 뭔 말을 지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정** 지가 뭔데 아버지한테

장로가 돼서 뭐 하는 거냐 라는 식의 말을 하면서 훈계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나중에 정** 너 만나서 니 애비 욕 한번 해주마.

아직도 정** 조사관은 쌍팔년도 검찰 수사 방식이 대가리에 처박혀 있는 거 같은데

니 애비가 구치소에 있으면서 그런 식으로 조사 받으면 좋겠냐? 니 대가리에 뭐 박힌 거 같은데 내가 빼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