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옆집에 도둑이 들어 신고를 했다.
조금있다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경찰이 도착하면 그집을 알려주라고 했고 그후 경찰들은 우리집으로 몰려 들었다.
난 어떡해야 하나. 가득이나 무서움에 떨고 있는데
신고한 사람의 집으로 경찰들이 몰려오고 어느집이냐고 알려 달란다. 그리고 새벽 한시 반에 신고인의 신상에 대해서 기록을 해야한다며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고, 조금있다 경찰서에서 공범을 못보았냐며 또 전화가 왔다.
신고인의 신변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안심하라고 하면서.
그래서 피해를 입을뻔 했던 집에서는 누가 신고 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정작 알지말아야 하는 범인들은 이미 알아버렸을 것이다.
왜,
경찰들이 우리집으로 찾아왔기 때문에 공범으로 잡힌사람은 보았을 것이다. 무섭다. 두렵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경찰이 아무리 공무집행이라고는 하지만 신고인에 대한 그정도의 배려를 생각 못 했을까 ???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는 금년에만 두차례나 남의집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보았으나, 보호받지 못해서 불안에 떨고 있느니 모른체 하겠다고 하며 신고하지 않았단다.
그아주머니가 잘못 생각한 것일까,
아니면 신고인의 안전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 주지 않는 공무원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웃간에 서로 관심갖고 관심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추신: 글을 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 당사자들 입니다.
무서워서 누구에게 말하기도 꺼려하는데, 조금이나마 시정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리는데 그렇게 작성자 이름이 공개되면
더 무섭잖아요. 수정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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