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2월26일 새벽에 같은 동네 사는 손명숙에게 병으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한 피해자 윤선화입니다. 한달동안 병원치료를 받고 지금은 이마에 5센티남짓한 봉합상처까지 남아 정신적으로도 심한 우울증에 있는 상태입니다. 그 당시 머리도 다쳐 후유증으로 건망증 까지 생겨 가끔은 두통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세달이 다 되가도록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없거니와 오히려 벌금만 걱정하며 태연하게 동네를 활보하는 가해자를 보면서 침통한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담당 형사에게 듣기로는 검찰에서 구속수사를 하라고 지시를 받았다는데 그 때가 벌써 보름이 다 지나고 이대로 있다가는 억울하게 사건 마무리가 될것같아 법은 잘 모르지만 힘없는 시민으로서 게시판문을 엽니다.
제 사건이 404호 박정희 검사님에게 배정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검사님 전 동네에서 조그만 휴게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직은 젊은 나이에 주부입니다. 그런데 얼굴을 다쳐 세달동안 문을 못열고 그나마 아이들 교육비라도 벌어 생활했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조금씩 빚을내 가정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검사님. 정말 어쩌면 법치국가에서 피해자가 이렇듯 큰 피해를 입었는 데도 가해자를 저렇게 관망만 하고 첨조서에서도 그냥 돌려보낼수 있습니까. 정말 우리나라 법이 그래서라면 저같이 힘없는 피해자 들은 도대체 어디다 호소를 하고 울어야 이 억울함이 풀립니까. 그나마 담당형사에게 전화로 문의를 하면 짜증스런 말투로 대하고 오히려 가해자편에 서서 수사를 하는것 같아 침통한 심정뿐이었습니다. 아무리 저 한사람만의 사건만 갖고수사를 하겠습니까마는..... 어쩌면 이렇게 오랫동안 가해자를 방치해두는지 의심이 갈 뿐입니다.전 평생을 안고 갈 상처가 생겼고 결코 가해자에 대한 비양심적인 태도를 용서할수 없습니다. 단지 제심정이지만 검사님에게 호소합니다. 그리고 검찰에 물어봅니다.
이 사건이 어찌 그냥 넘어갈 일인지요. 가해자가 한번이라도 저를 찾아와서 자기 잘못을 빌었다면 같이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 서 어찌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오히려 있지도 않은 거짓소문만 내고 다니는 가해자를 봤을 때 이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폭행으로 전과도 있단말을 본인입에서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번이라 더 태연할진 모르겠지만 병으로 사람을 쳐놓고 저렇듯 미안한 기색하나 없고 반면 더 기세등등한 가해자에게 마음속으로나마 돌을 던집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사건진행이 된다면 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만이라도 벗어 날수 있을것 같습니다.공정한 법의 심판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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