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경 저의 자택 건물주 할머니께서 저희집 옆에 위치한 세입자께 미납한 월세 금액을 납부하라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그 집 여자가 그 할머니를 밀어버리셨습니다. 계단 오르락내리락할때도 손바닥으로 무릎 짚어가며 겨우겨우 거동하시는 연로하신 분인데요. 직접 물리력을 가하지 않아도, 상대방 귀에 대고 소리를 질러 놀라게 하는 행위만 해도 폭행이라도 들었는데 이렇게 거동도 불편하신 분을 밀어넘어뜨린건 충분히 폭행이 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제 여동생이 그걸 보고, 할머니한테 왜 그러냐고 따지니, 평소에도 행실이 안 좋고 소위 말하는 양아치로 소문난 그 집 남자가 잠 자다가 깨서 나오더니 제 동생에게 심한 폭언을 했답니다. 참고로 할머니 밀친 그 여자도 제가 알기론 유흥쪽에 일한다고 들었으니 참 알만한 집이죠.
그런데 신고하고 경찰이 왔는데 직무 수행하는 태도가 너무 아니었답니다.
대충대충, 건성건성이고 ,현장에서 출두한 경찰관, 제 동생, 할머니와 가해자 남녀 두 사람 이렇게 있었는데 제 동생이 옆에서 증언을 하는데 그 남자가 "넌 빠져, XX" 하는 욕설을 하는데 경찰은 그 남자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제 동생에게 제 3자는 빠지랍니다.
제 동생이 할머니를 밀쳐서 폭행 당하는걸 본 증인으로써가 아닌 폭언을 당한 피해자로써 그 남자를 정식 고소하면 그 무신경하고 건성건성 직무 수행하는 대림 3동 경찰서에서는 과연 진지하게 받아주고 합당한 조치를 해줄까요? 아직 고등학생인 아이라고 무시나 할것 같은데요?
정확한 정황을 설명하기 위해 그 남자가 제 동생에게 했던 비속어를 여과없이 작성 해보자면,
"넌 뭔데, 미친년아! 목아지 따죽여버린다?" 라고 했답니다.
이 정도면 흔히 하는 욕설도 아니고, 폭언이고 협박 아닙니까?
오죽하면 제 동생이 경찰이 내가 생각하는 그 경찰이 아니네, 그냥 동네 아저씨나 방범대원 같다라고 할까요?
이런 식으로 하면서 민중의 지팡이인가요?
이런 식으로 하면서 경찰에 대한 의식이 격상되길 바라고, 검찰이랑 공권력을 두고 다툴 자격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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