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서울에서거주하고있읍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일을 대구에있는 저희 집 본가에서 당하게되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피해자: 대구 동구 효목1동 000번지의 가족(아버지, 저의 남동생, 저의 누나, 애완용 강아지)
가해자: 대구 동구 효목1동 000번지, 박00씨(현직 대구동부경찰서 생활안전지도계 계장)
바로 이웃집 사이에서 발행한 일입니다.
내용 : 저희는 1999년에 현재 대구효목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하지만 아랫집과는 크게 유대관계 없이 그냥 그렇게 지냈었는데
-2001년 3~4월정도 에
군에서 막 재대한 저의 남동생 최00 군이 아침에 아르바이트 가려고 집을 나서다가 골목길에서 아랫집에서 기르는 종을 알 수 없는 큰 개에게 허벅지 윗부분을 심하게 물려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조금만 윗 부분을 물렸다면 성불구자가 될뻔한 위험한 일이었지요.
물론 아랫집 아저씨께서는 사과와 함께 치료비를 주셨으며 이웃집이기에 개를 묶어 키우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그냥 웃으면 넘겼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2002년 가을쯤 8년을 기르던 치와와 종의 애완견이 또다시 그 개에게 물려 양쪽 옆구리에 관통상(갈비뼈 다수 부러짐)을 입었으며 저희 아버지또한 그것을 말리려다 손에 찰과상을 입으셨었습니다. 그때도 물론 이웃집 아저씨께서는 사과를 하시었으며 치료비도 주셨었습니다. 물린 저희집 개는 큰 수술을 받아 기적적으로 살았지만 1년 반정도를 제대로 걷지도 못하다가 2004년 봄에 죽었습니다.
물론 저희집 부모님들또한 이웃집이고 같이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므로 또다시 개관리 잘하겠단 약속만 믿고 그냥 웃으며 넘기셨죠.
또 그렇게 지내다가..
-2004년 5월 11일 오전 9시 30분경
저의 누나인 최00양이 아침출근길에 또다시 그 개에게 크게 물려 지금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왼쪽종아리 조금 아랫쪽으로 총 5군데가 ?겨나갔습니다.
크게는 4cm에서 작은부분은 1cm정도 깊이는 약 1cm입니다.
의사의 말로는 2차 감염이 우려되니 입원치료를 받는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합니다.
옆집 경찰관 아저씨께서는 전에도 그랬듯이 고개를 숙이시고 사과를 하십니다. 물론 치료비도 자신이 내겠다 합니다.
하지만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3번이나 당한 저희 집으로서는 아무리 아웃 집이라지만 사과말로만으론 이젠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나 화가나 고발하겠다 했었습니다.
아저씨께서는 마음대로 하라 하시더군요.
아마도 본인이 경찰이기에 제말이 별로 먹히질 안는것 같았습니다.
해볼테면 해봐라라는식으로..
어처구나가 없습니다.
만약 정말 상상하기 싫지만 힘없는 어린아이가 그개와 맞닥드렸다면..어쩌면 귀한 생명이 사라졌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어떻게 일반인도 아닌분이 더군다나 경찰서 생활안전지도계에 계신분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정말 이젠 못참겠습니다.
이웃집 아저씨께서는 개를 도살시키겠다 하시는데
하지만 이젠 사람을 물어버리는 개 한마리 도살시키는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또한 전처럼 "미안합니다" "주인으로써 관리가 소홀했습니다"란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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