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티엘씨레저주식회사(이하 "당사"라합니다.)의 주주 입니다.

당사의 소액주주들은 2010년 12월부터 "비상소액주주모임"이라는 이름의 소액주주연대를 구성하고 횡령 및 배임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있던 부도덕한 경영진들을 몰아내고 정의로운 경영진을 구성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8개월 넘는 사투를 거쳐 2011.08.08. 소액주주연대가 목표하였던 경영권교체를 완성하였습니다.

2011.08.09. 서울중앙지방법원 상업등기소를 통하여 전 경영진의 해임과 새로운 경영진의 선임에 관한 등기를 완료하였으며, 2011.08.12. 제주도청 관광정책과를 통하여 관광서업 등록증과 카지노업 허가권의 대표이사 변경을 완료하였습니다.

당사는 제주도에 위치한 더 호텔과 더 호텔2층에 위치한 엘베가스 카지노를 주영업장으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전체발행주식의 80%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연대가 8개월의 사투 끝에 힘들게 얻어낸 등기와 허가권, 등록증을 바탕으로 구성된 새로운 경영진이 주 영업장인 호텔의 운영을 위하여 대표이사가 임명한 임원들과 자신들의 집무실로 들어가려 하였습니다.

이때 횡령 및 배임혐의로 부도덕한 경영을 하고 해임된 전 경영진들의 하수인인 우상운(일명 “광주콜박스”라는 조직의 행동대장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배임 및 횡령을 저지른 전 경영진들의 경영권방어를 위하여 도와주겠다고 하여 당사의 본부장으로 전경영진과 근로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근로계약에 ‘만일 자신이 해임될 경우에는 당사가 자신에게 50억 원의 금액을 배상하여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조항을 넣도록 강요하였고, 당사의 경리부장이 그런 조항을 넣을 수 없다고 함에 직원들에게 억지주장과 협박을 하여 근로계약서를 회사에 비치하지 않고 자신이 보관하겠다며 가져간 사실이 있습니다. 자신의 친누나인 우경숙의 명의를 이용하여 전 경영진을 상대로 2011.03.10. 엘베가스카지노 사업권을 50억에 양도하는 계약을 한다는 이사회의사록과 20억의 금전을 차입한다는 이사회의사록을 작성토록 하였습니다.

관광진흥법 제11조와 제35조의 5항에 의거하여 카지노는 허가권이 없는 자에게 운영토록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시에 허가 취소까지 명령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사의 주 영업장인 카지노의 사업권을 양도하기 위해서는 상법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통하여 양도하여야 하는 것임에도 주주총회결의도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양도가 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한 것으로 보아 불법계약을 체결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우상운은 2011.04.04. 주식회사 일구이팔홀딩스와 자신이 가진 불법계약서로 취득한 위탁관리계약, 근로계약 및 금전차입계약에 관한 권리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다는 확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본 계약이 관광진흥법에 위반되는 사항이다 보니 비밀유지조항까지 두며, 제3자에게 공개될 경우 자동 계약해지 되는 조항까지 두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과 임두권이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50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호텔로비와 카지노를 장악하고 임원들의 출근을 막았습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당사의 임원진들은 제주 서부경찰서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였고 신변보호 경찰관을 대동하여 호텔 집무실로 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법규상의 모든 권한을 확인한 경찰관이 정상적으로 집무실로 들어가는 임원을 막아서는 무단 점거 자들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이들을 몰아내어야 함에도 임대차보호라는 잘못된 법리해석으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신임 경영진을 호텔 밖으로 내쫒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됩니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출입하는 특급호텔 로비를 자격 없는 자들이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수십 명을 동원하여 위력을 가하고, 임원을 밀쳐서 다치게 만드는 등 누가 봐도 현행범이라 할 수 있는 자들을 그냥 두고 보고 있는 이유를 일반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일개 동네 구멍가게라도 주인이 신고하여 난동부리는 자들이 있으면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경찰의 임무인데, 대외적으로 나라의 위신을 망칠 수 있을 정도의 중요한 문제에 경찰이 수수방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재산상의 이권다툼이 있다면 정식적인 절차를 통하여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입니다.

부도덕한 전 경영진을 상대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죄 없는 신임 경영진들과 300명 호텔직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무리들을 비호하는 제주 경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 드립니다.

소액주주연대가 내세운 경영진 측에서는 모든 합법적인 근거를 제시하였고, 상대측은 어떠한 서류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제주경찰은 사실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주인들을 몰아내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 이러한 경우가 있는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영업을 방해하며 호텔을 점거하고 있는 자들을 공권력을 투입하여 몰아내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불법을 행하는 폭력배들에 대한 사법당국의 결연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저희 3000주주 들은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들은 제주 더 호텔로 가서 몸으로 저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이때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다면 이는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과 청장님의 단호한 대처가 미흡하였음을 부인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당사는 지금의 경영진이 한시라도 빨리 업무를 파악하여 주채권 은행과의 문제 해결과 다음 달에 예정된 경매에 대한 조치를 하여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불법점거를 한 무리들은 그러한 약점을 이용하여 회사를 공중분해 하여 자신들의 비리행위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려는 수작입니다.

사실여부를 판단하지 못하고 엉터리 법해석으로 주식회사의 경영권교체를 임대차보호법으로 여겨서 명도소송을 하라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제주경찰에 정당한 법적 적용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정의사회구현을 목표로 하시는 우리 사법당국 의지로 서민들의 애환을 살피시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의로운 조치를 부탁드리오며 글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