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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이 2000만원 정도 사기를 당해서 그것을 형사고발하려고 그 사기꾼이 살고있는 영도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있던 분들은 정말 친절하더군요. 그런데 민원상담 담당자는 정말 괘씸하더군요.
저희 어머니랑 저랑 같이 갔는데 물론 둘다 법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민원상담을 하려했던거죠. 저희 어머니께서 궁금한게 많으셨습니다. 지금 형사고발을 하려고 하는데 그 사기꾼이 저희 돈만이 아니고 한 20억 정도의 빚을 졌는데 사기꾼이 숨겨놓은 돈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보상금으로 나온 돈인데 저희집에는 정말 소중한 돈입니다. 그래서 숨겨놓은 돈이 있음 경찰수사로 밝히고 한푼이라도 받으려고요.. 그래서 뭐 좀 물어보려고 하면 말을 막고 자기가 할말만 하고 또 물어보려면 또 자기가 할말만 하고... 이게 상담입니까? 교육이지... 그것도 물어보는 사람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도 자기혼자만 할 말다하는 엉망진창 교육이죠.. 그리고 제가 옆에서 보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저씨 그게 아니고요..'까지 말하니 이것도 막으면서 하는 말이 '목아프니까 그만하자더군요' 더러워서 상담하겠습니까?
그 사람도 저희가 낸 세금중 일부로 먹고 살면서 저희에게 이런 식으로 밖에 못하나요? 얼마 후에 거기를 다시 찾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걱정되는군요. 가자마자 문전박대를 당할지도 모르고요. 그럼 전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그 사기꾼이 사는 곳이 영도라서 거기를 갔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만약 시정이 안된다면 저는 반드시 다른 방법을 찾을껍니다. 도저히 괘씸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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