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일 저녁 9시경에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진입로에서 도로를 가로 지르는 전신주가  넘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를 본 동네 주민이 풍천 파출소에 신고를 하였고 당일 근무중인 파출소 직원이 출동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은 현장에 안전 조치도 취하지 않은체 자리를 이탈 하였고 그시간대에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귀가를 하시던 부친께서 전선줄에 목이걸려서 넘어진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물론 1차적인 책임은 전신주관리를 소홀히한 해당 업체에 있겠지만 2차적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뭇고 십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파출소에서 만난 경찰관 께서 이사건을 쌍방과실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과연 이사건이 쌍방과실이 될수 있는 근거가 무었인지 해명해 주세요.
그리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 앞에서 그런 막말을 해도 되는지 설명해주세요.
저녁9시 농촌길에서 도로를 가로지르는 전기줄이 80cc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보이겠습니까? 80을 앞둔 노친이 서행하였기에 망정이지 조금이라도 빨리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하여도 끔찍합니다.
저는 어린자식에게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설명합니다.그러나 지금 제머리속에서는 쌍욕이 떠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