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을뻔하다 돌아왔습니다.
제가 객지 사람인데 토 일 수원에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려니, 차비가 만원이 모자랐습니다.
급하게 빌려지지도 않고 마음은 급하고 막차 시간은 7시 10분인데
그래서 경찰서 에 가보라 해서
도움을 구하려고 인계지구대 에 있는 경기수원남부경찰서에 갔습니다.
아 집에 갈수있겠다고 생각했는데 ,
집에 돈이 없어서 못가고 있다니까 도움이 되지 못할망정 나가라고 손짓했습니다.
정말 열이 받고 화도 나고 경찰서 들어갔다 나오니 정말 눈물이 펑펑 쏟아 지더군요,
덕분에 7시 10분에 있는 막차 놓쳤습니다....
경찰서 앞에서 울고 있으니, 옆에 마트 아저씨께서 만원을 주시기에,,,
그걸 가지고 빨리 버스정류장까지 발이 불떨어 지게 갔습니다.
막차능 이미 없지만, 다른 지역으로 갔다가라도 집에 갈수 있을것 같아서요,,
근데 정말 너무한거 아닙니까?
단돈 만원이 없어서 집에 못가고 있는 시민에게 돈 얘기 나오니까
바로 나가라고 손짓하는 경우는 이게 무슨경우 입니까?
시민이 집에 못가고 어려움에 처했을때 ,
해결책을 모색해주는것도 경찰아닙니까?
경찰이 도둑만 잡고 이런 일만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민을 위한다는 직업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지금 하는 말이 거짓이라면 저 또한 그만한 벌을 받아야됩니다.
또 거기서 발뺌한다면 cc 티비를 통해 확인해도 되고요,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저만 이런일 있으란법 없습니다.
다른시민이 또 이런일이 생길수도 있고요,
여기서도 이일을 은둔하고 지지하고 넘어간다면
심히 경찰에 대한 반감을 살것이고 , 저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것입니다.
- 어디올려야 될지 몰라서 여기 올리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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