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얘기인데 읽어보시고 시원한 답좀 내려주세여..
제 친구는 지방경찰서에서 고용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달까지 밖에 다닐 수가 없다고 합니다.
직권면직인지 뭔지로 인해서 그만둬야 한다고 합니다.
경찰서 한군데가 아니고 전국적으로 거의 500여명이 넘는 고용직 여직원들을 자른다고 하네요.
그 많은 여직원들은 추운겨울날 어디로 가라는 건지..
너무 억울해서 고용직 여직원들끼리 집회를 한다고 지방에서 생존권을 위해서 새벽밥먹고 서울로 몇 번을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5일 금요일날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집회신고를 낸 집회장소에서 집회를 하다가 생리적인 현상으로 같이 올라간 동료와 화장실을 가려고 경찰 직원한테 화장실 간다고 말을 하고 나오던 중에 여경들이 양쪽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경찰차에 태워서 서대문서로 실고 갔다고 합니다.
죄명은 공무원법위반이랍니다. 그런데 공무원법위반이고 집회가 불법이였다면 그 장소에서 제 친구와 같이 집회를 했던 여직원들 모두를 잡아가야지..왜 제친구와 또 다른 3명만 잡아서 조사를 받게 했는지에 대해서 무지 궁금합니다.
시원한 답좀 내려주세여.
그리고 제 친구를 비롯해서 3명이 서대문서 수사2계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집회를 하던 고용직 여직원들이 서대문서로 자기발로 걸어들어왔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안하고 그 네명만 조사를 했는지에 대해서 말좀 해주세여.
제 친구가 주동을 한것도 아니고 집회장소 현장에서 잡은것도 아니고 구호를 외치면서 화장실로 걸어간것도 안닌데 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처럼 납치하듯이 끌고 갔는지 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같은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을 조서를 받게 하다니....경찰들 너무합니다.
시원한 답을 내려줄때까지 계속 제 친구를 대신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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