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온 관악구 봉천동 한국 공인중개사협회의 경악스럽고 흉측한 모습에 울컥하며
치밀어 오르는 눈물과 그 참담함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도심 속 감옥을 연상케하는 협회건물의 몰골에 스산함을 더해주는...
도열해 있는 경찰들의 모습에 여기가 정말 대한민국인가?
저네들이 저질렀던 행위와 똑같이 당할까봐...
문이란 문에는 철문을 덧달고...옥상에는 철조망...구멍이란 구멍은 죄다 신문지로 가려 놓고
그 안에서 폭도들은 협회의 주인인 회원들을 작은 구멍으로 내다보고 비웃으며
경찰의 비호를 받고 있는 모습...
협회건물을 버젓이 두고 회원들의 대의기관인 대의원총회를 음식점에서 치르고도
평화롭게 입성하려 하던 회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쇠파이프를 휘둘렀던가요? 소화기를 흔들며 총을 쏘듯 얼굴에 난사를 했던가요?
집기를 마구 부수며 무고한 사람들을 집단폭행을 했던가요?
정작 이러한 일들을 누가 했던가요?
민중의 지팡이 관악구 경찰님들이 보호해 주던 감옥같은 협회건물 안에 진을 치고 있던
그 사람들이 했습니다.
야심한 시각에 전투복 차림으로 복면을 하고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구타를 당하고 성희롱을 당하고
깨지고 멍들고 피흘리던 이들이 누구였던가요?
버젓한 내 집에서 무권자에 의해 한밤중에 거리로 내몰려 땅을 치며 대성통곡했던 이들이
누구였던가요?
바로 오늘 집을 찾아 들어가려던 회원들이었습니다.
2월6일 폭행의 현장에서도 의무를 저버리던 민중의 지팡이 관악구 경찰님들이...
살려달라~ 외치는 비무장 회원들을 드라마 속 아비규환 구경하듯 방치했던 민중의 지팡이
관악구 경찰님들이...그들은 왜 그리도 비호하십니까??
폭행의 "현장"에서도 그 폭행에 관대했던 민중의 지팡이 관악구 경찰님들이...
제 집에 들어갈 권한있는 회원들을 가로막으며 무권자들의 불법점거를 묵인하며 방조하는
민중의 지팡이 관악구 경찰님들이...대한민국 경찰의 현 모습이었습니다...
정의는 정녕 사라지고 없는 겁니까???
우리는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합니까???
▶◀ 애도합니다...민중의 지팡이 민주경찰의 실종을...
<관악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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