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황당한 일을 당해서 신고하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대전 중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에서
진단서를 좀 뗘서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주민등록등본,신분증복사본과 같이요)
원래 자기들이 할일인데,,,
계속 전화를 해서 애걸복걸 하길래 (한 5회 정도 전화가 온거 같아요)
어려운 시간을 내서 가져다 주러갔습니다.
조사계를 들어서서 큰 소리로 먼저 인사를 했죠
"안녕하세요?" 돌아오는건 모두 쌩 무시였습니다.
바빠서 그러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옆에 있던 전의경에게 먼저 물어봤습니다.
진단서 가져 왔는데요 돌아오는건 "뭐라구?" 하는 반말
이었습니다. 전 27먹은 청년입니다.
학생도 아닌데 반말부터 하는게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전의경이 알려준대로 교통사고 조사계 박병선경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박병선 경장역시 반말로 "어떻게 왔다구?" 이러더라구요
참 황당하더라구요. 시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경찰이
서비스 정신은 고사하고 완전 권위주의로 똘똘 뭉쳐 있었습니다.
자초 지정을 설명하고 진단서 때문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언제 사고가 났냐는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사고일을 한 10번 정도는 말해줬습니다.
5번 넘어가니까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되려 저한테 짜증을 내더라구요. 기억이 안난다고
계속 사고일 사고장소를 물어보더라구요
그런 점을 모르면 자기들이 서류를 보면서 찾으면 되는거지
사람을 가지도 못하게 하면서 계속 반복질문하는데
제가 죄지은 사람같이 취급하는게 기분나빴습니다.
한 10번 넘게 설명해주고 이제 가겠다고 하자
못가게 하더라구요. 설명을 해달라는 거예요
제자 범죄자도 아니고 저를 못가게 하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냥 나오는데 등뒤로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는 말은 차마 제 입으로 옮기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민중의 지팡이 시민의 발이라는 모토를 건 경찰..
말은 쉽습니다. 이제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울러 대전중부경찰서 박병선 경장 같은 사람때문에
경찰 전체가 욕먹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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