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문에서 보았다. 허준영 경찰청장이 학교폭력 방지 홍보 대사로 임명한 가수 비와, 개그맨 김제동, 영화배우 임은경과 찍은 사진을.! 하지만 그건 가식적인 웃음 이었습니다. 말로는 폭력을 근절 시킨다 하면서 왜 집안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억압착취는 막지 못한단 말인가?. 우리는 경찰이라는 조직에서 힘들게 일하다가 억울하게 강제해고된 경찰고용직 공무원들입니다. 너무나 억울해서 우리의 요구를 호소한 것 뿐인데, 우리를 방패로 찍어버리고, 의경들에게 시발년들이라고 욕을하게 하고, 심지어는 강제로 연행해서 닭장차에 가두다 못해 부당함을 호소하는 조합원 전원을 연행해 유치장에 가둬 버리곤 무슨 악질 범죄라도 저지른 사람처럼 우릴 죄인 취급하게 한단 말인가요. 경찰청장은 알까요? 유치장 안에서 한때는 같은 가족이고 식구였던 경찰에게 보리밥을 건내 받아 그것을 피눈물 흘리면 끼니를 해결해야 했던 우리들의 심정을... 이것은 주먹질 하는 폭력보다 더 무섭고 잔인한 짓이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 진정 내 빼앗긴 자리와 자존심을 돌려 달라는것이 뭘 그리도 잘못했다고, 몇달전까지만 해도 함께 근무했던 제 식구를 짖밟는단 말인가요. 이런것이 폭력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요. 정말 억울해서, 분통이 터집니다. 이렇게 당할줄 알았다면, 10년전 이 조직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지난 10여년의 내 젊음을 이 개조직을 위해 희생하지도 않았을 것을. 정말 억울합니다. 이제는 경찰청의 개같은 구먹구식 인사관리에 침을 뱉고 싶습니다. 이 드러운 놈들이라구. ㅉㅉ 애라 잘먹구 잘살아라. 썩을놈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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