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07년 12월 31일
제 부모님과 여동생이 당한 사건입니다.
부모님은 의정부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십니다.
2007년의 마지막날이라 손님이 늦게까지 있었습니다...
대게 10시,11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이날은 손님이 늦게까지 있더군요
마지막 남은 한테이블에 전라도 말씨를 쓰는 30,40대 남자손님 둘이
있어 소주를 5~6병정도 마셔 많이 취한상태고 시간도 1시가 넘어서
부모님은 이들에게 죄송하지만 영업이 끝났으니 이제 정리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사람들 술맛떨어지게 했다며 갑자기 온갖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여동생과 부모님이 겁이나서 112에 신고를 했는데
아니 112도 몇번을 전화를 안받더랍니다.
112도 망년회가 있나?????
가까스로 연락이되어 10여분 후에 순경 한명과 사복형사 한명도착....
근데 사복형사한명이 손님한사람과 잘아는 사이인듯 웃으며 아는척하네요
순경한명은 난동부리는 손님들한테 웃으며 다가가
돌아가 달라고 좋은말로 타이르는데 계속 욕설퍼부으며 난리치자
파출소로 연행...
뒤따라 도착한 파출소앞에서 사복형사와 난동부리던 손님하나
다정히 담배피우며 얘기하다가 동생과 부모님이 지나가자
비웃듯 처다보더랍니다.......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입니까???
조서꾸미는중에도 난리피우던 손님들한테 사복형사 하는말
'별일도 아닌데 좋게좋게 넘어갑시다~'
하더랍니다...
순경도 눈치라도 보듯 동생한테 작은목소리로
'걱정마세요. 저사람들 즉결심판 받을거에요..'
도대체 저 사복경찰이 누군데 저렇게 눈치를 보는지....
조사후 집에 돌아와 있는데 그사람들 한참뒤
아무일 없듯이 가게로 와서 차가지고 갔다네요...
아니그럼 기분나쁘고 화나는일 있으면 아무데나 가서
뒤집어 업고 난동부려도 경찰에 아는사람 있으면
대충풀려나고 그런겁니까??????
좋은걸 몰랐네요.....
돈있으면 경찰한명 꼭 사귀어놔야겠네요....
이게 무슨 70년대 80년대 암울한 상황도 아니고
아직도 이런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니....
대한민국 경찰은 아직도 멀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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