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술에 취해 대림파출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두명의 경찰관에게 약간의 상해를 입히기 되어,
구속하게 되었다는 전화를 남편으로 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확한 상황을 알기 위해 경찰관과 전화통화를 했고,
다급한 마음에 여러가지 묻던 저에게 경찰관의 대답은
너무나도 어의가 없었습니다.
반말을 하거나, 성의 없이 대답하고,
지금 전화받는 분이 누구시냐고 묻자
'경찰관입니다'라고만 했습니다.
저에게는 정확한 상황을 알려주지도 않은채
남편분이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혔으니, 구속되었다고만 말하고
전화를 그냥 끊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경찰관은 국민의 신고를 받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다급한 일이 있어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는데,
이렇게 전화를 받았다면 어떠시겠습니까?
물론 경찰서에 가있게 된것은 저희 남편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보호자에게는 제대로 설명해야 하지 않나요?
전화를 뚝뚝 끊어버리고, '네네'라고 성의 없이 전화하고,
'아줌마 제말좀 들으라고요!'라는 식으로 윽박지르고...
과연 이런게 진정한 경찰의 모습인가요?
7916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