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10월31일 오후 2시경 부산역근처에서 교통법규위반으로 스티커를 발부 받은 사람입니다.
일단 제가 위반한것은 처벌을 받아 마땅합니다.그러나 단속경찰관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부당함을 지적해야 겠습니다.
큰 도로에서 골목길로 접어들려는데 그곳에는 좌회전 신호가 없는 구간이었습니다.그곳에서 좌회전을 하려면 중앙선침범이 되는것이구요.
제 앞차량(투싼)이 불법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더군요.저도 급한나머지(예식시간이 촉박해서요) 반대편 차로에 차가 오지않음을 확인후 좌회전을 했습니다. 단속경찰관이 단속을 하고있었으므로 단속에 걸리고 말았습니다.그런데 단속경찰관이 저희 쪽으로 걸어오면서 투싼 운전자에게 뭐라고 말을 하면서 걸어 오더군요. 투싼은 아무일 없이 그냥 가버리고 저희 차만 단속을 하는것입니다.
"아저씨, 저 앞차도 위반했는데 왜 단속은 저희 차만 합니까?"
"아..나는 그 차는 못 봤습니다."
"오시면서 그 차를 보면서 뭐라고 말까지 하는걸 봤는데 못 봤다니요?"
"그 차는 제가 못 봤다니까요?"
그러면서 다른 경찰관을 부르더니 스티커를 발부하라는 말을 하고 횅하니 다른쪽으로 가버리더군요.
다른경찰관이 스티커를 끊더군요.
"아저씨,제가 잘못한거니까 제 스티커는 제가 받겠습니다.그런데 저기 아까 사라진 차는 분명 저 경찰관이 봤는데 왜 그냥 보내줍니까?"
그랬더니 몹시 짜증나는 말투로 그러시더군요.
"그럼 아저씨는 앞차 사고나면 따라 사고 낼겁니까?..그리고 제가 못 봐서 단속 안한거고 앞차가 위반한 것 목격자도 없는데 어떻게 단속합니까? "
"저희 차에 타고 있는 3명이 목격자아닙니까?.그리고 자꾸 못 봤다고만 하시는데..앞전에 경찰관이 분명 투싼운전자에게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뭐라고 말을 하는것을 저희 3명이 분명봤는데도 못봤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앞차랑 저희차랑 동시에 들어왔는데 앞차는 못 보고 뒷차만 보인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랬더니 경찰관 두 분은 무조건 못 봤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도데체 이해가 가십니까? 5미터도 채 되지않은 거리에서 진입하는 앞차는 보이지않고 뒷차만 보였다는게 상식적으로 풀이가 되십니까?
앞차는 무슨 투명차량입니까? 제차는 소형차인데 만약 안보여야 한다면 투싼 뒤에 가려진 작은 차량인 저희 차량이 안보여야 정상아닌가요? 그 위치에서는 절대 앞차가 안 보일위치는 아닙니다.그리고,무조건 못 봤다고 발뺌하시는데..뭐라고 손가락으로 투싼을 가르키며 말을 하는걸 본 목격자가 3명이나 됩니다.
저희들은 왜 목격자가 안되나요? 단속을 할려면 제대로 하십시오.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단속하고 ..당하는 사람만 바보취급받게하지 마시구요...
그 날 단속 경찰관은 동부소속 박재상 경장님과 김상민 순경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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