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뭐같은 세상입니다.. 몇 달전 폭행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건은..
전 사정이 있어 돈이 필요해 유흥일을 알아보게 됐죠
대충 인터넷에 나와있는 광고글과 간단한 전화 면접을 본후 차비를 준다기에
광명에 모업소를 택시를 타고 찾아갔습니다
광명에 거의 도착해 전화를 하자
마담이란 여자와 어떤 남자가 절 데리러 나왔죠 그남잔 손님이라 했어요
손님이 단골이었나봐요..
가게에 도착한 전 말 몇마디 나누지도 못한채 옷을 갈아입고 테이블을 들어갔죠
손님 한분과 북한아가씨<가게 소속 아가씨> 남자사장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 술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손님이란 사람은 절 마중 나왔던 그손님이구요
그때부터 시작이었죠..술을 먹다 손님이 하는 말은 가관이었습니다..
여긴 방석집 스타일이라며 쉽지 않을꺼라며..이런저런..아무튼 결론은 그 가겐 벗고 노는
퇴폐업소리란 거예요..그러자 남사장이 “아 형님 무슨 그런소릴 하냐” 며
손님의 말을 막았죠<뭐 손님이랑은 형님 동생 사인가봐요?>
그때부터 이건 아니다 생각이 들었죠..정말 기분이 거지같이 더럽고 짜증나고..
그래도 이왕 온거 시간도 아깝고해서 차비랑 다만 얼마라도 벌어가자 싶은 마음에 꾹꾹 참고
몇시간만에 테이블을 끝냈죠..
중간 대충 생략하죠 뭐 딱히 중요한 내용 없으니..
얼마후 2차나간 그 북한 아가씨가 손님이랑 다시 들어오고 또 다른 손님이
가게 들어왔죠 그러다 사건 시작..
전 테이블 중간에 나왔고..더이상 이가게에 일하기도 싫고 짜증도 나고 술도 취하고
남사장에게 않좋은 소릴 좀 했습니다
그렇게 시비가 붙었고 서로 욕설이 오가는 상황에서 그남사장이 저보고 꺼지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일한거 달라고 꺼져준다 했더니
니깟년한텐 그돈 못준다며 막무가네로 나가라 꺼져라 하기에 저도 욕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남사장이 니까짓게 뭘 어쩔꺼냐며 욕하고 제뺨을 때렸습니다
뺨세대를 맞았죠 너무 황당하고 열받아서 소리지르며 욕을하자 갑자기 그 북한 여종업원이
갑자기 튀어 나와 <가게는 아주 작고 홀과 룸은 몇발자국 안되요 문닫고 있어도 말하는 소리까지
다들림> 왜 자기 사장한테 욕하냐면서 저한테 달라들어 또 싸대기를 때리더군요
제가 그종업원에게 달려들려 하자 뒤에선 마담이 앞에선 남사장이 막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욕하며 실랑이를 벌이다 전 남사장이 미는 바람에 난로쪽으로 넘어져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렇게 다치고 나서 너무 아파 의자에 앉아있는데 또 욕하며
꺼지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 다쳤다 울면서 말하는데도 미친년이 쑈를 한다고 비웃더라구요 그러면서
신고해주랴??하면서 자기 손으로 신고를 하더군요
여종업원이 하는말이 어차피 너랑 나랑 싸운걸로 쌍방 빼면 된다고 하더군요 벌금 얼마
안나온다고 지가 형사 판사예요;;남사장은 지가 뭐 아는 사람이 많다던가 어찐다던가?
그러고..아무튼 얼마후 파출소
사람이 왔고 남사장과 여종업원 저 이렇게 3사람이 파출소로 갔죠
전 화상땜에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도 못한채,,
파출소에 갔더니 상황이 참 웃기더라구요
내가 술이 취해서 자기 여종업원에게 시비걸고 때리고 욕하고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남사장>가 말리다가 신고를 했다고...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지만 경찰서로
사건 넘긴다기에 응급차를 불러서 전 바로 병원에 갔죠
화상이 생각보다 심해서 전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중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광명 경찰서로 사건 접수가 됐더라구요
사실 광명 경찰서라기에 사건을 옮기려고 했습니다
지역에선 그런거 있잖아요 업주들이랑 경찰이랑 좀 알고 친하고
뭐 다그런건 아니지만 종종 그런 사람들을 봐온지라..또 그남자가 한말도 있고해서요
그치만 담당경찰관께서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그러냐 하시기에 그냥 믿고
거기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조사후
대질을 했죠 정말 말이 않나오더군요 우기는데 장사 없습디다
그쪽은 증인들도 있데요 그때 있던 형님동생 하던 손님과 마담이 증인 이람니다
참...할말이 없죠..당연히 전 혼자 일하러 갔기에 증인이 없구요
어떻게 지인들이 증인이 될수있죠?그래서 경찰관한테도 물어봤죠
어떻게 그사람들이 증인이냐고 서로 다짜고 말하는건데 그게 어떻게
증인이냐고..그랬더니 어차피 거짓말하면 위증죄라고 하시더군요..
위증은 누가 증명하죠??대체??
그럼 제친구들이랑 술먹고 누구 하나 패고 우리끼리도 증인하면 되는건가요?
말이야 저사람들처럼 짜면 될테고...그런게 이 나라 법입니까?
할말이 없어 어차피 검찰청에서 다시 조사할테니까 귀가하라기에
귀가했습니다 뭐 힘있나요?빽이 있나요?
그리고 시간이 지난뒤 우편 하나가 와있더군요.등기도 아닌 우편으로..
피의자 기소유예 라며...
검찰청에 전화했더니 상대방도 똑같은 기소유예..
어떻게 이럴수 있죠?한참 할말을 잃어 말을 못하다가
제가 전 때린적이 없다 맞았다 했더니 저보고 그럼 증인이나 증거가 있냐며
묻데요?당연히 없죠....
그렇게 형사건은 끝나는 거래요 그냥 그렇게 쳐맞고 다치고 상처만 생기고
일한돈도 못받고 병원비만 몇백 깨지고 말이 됩니까?평생가는 이 화상자국은 어쩝니까?
화상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하구요<심재성 2도화상 2주넘게 입원 했습니다>
대체 저같은 사람은 어디서 하소연을 하고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 하나요?
정말 순수하게 피해를 본 피해자인데 피의자가 됐어요
참 좆같네요 세상이..법이..사람들이 무섭고 징그럽고 치가 떨려요
어떤 방법이 없나요?
그냥 힘없는 사람은 이렇게 당하고만 살아야 하나요?
이래서 사람들이 자살하나봐요 아무한테도 말할 사람도 없고 정작 믿고 지켜야할
정직해야할 법마저도 저보고 피의자라 합니다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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