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부득이 상가내 주유소의 석유유출로인해 112로
신고를 했죠. 한 10분쯤뒤에 경찰관 두분이 오셔서
사고 현장을 보고 하시는 말씀이 아! 이건 우리 관할이 아니라
민사예요. 석유가 철퍽철퍽 상가내에 들어왔는데 그로인한
악취로 안에 들어가지도 못해가며 민사라니....
좋습니다.. 민사로 처리하면 되지만 추후 다른 사고를 막기위해
서라도 경찰이 출동을 하셨다면 안전을 위해 혹여모를 화재예방
이런 차원에서 좀더 주의와 사고조사를 해야하는것 아닌지요.
그냥 현장을 보자마자 민사로 처리하세요.라는 말을 듣기위해
신고한것은 아닙니다.
저역시 민사쪽이지만 우선 현장파악도 필요했구요. 우선 석유이다보니 화재라도 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됐구요.
해서 신고를 했더니 민사이고 자기들과는 상관이 없다니....
어떤 국민이 민사 형사 구분하자고 신고를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일하시고자
경찰관이 되셨고 힘드신 일도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석유가 세어 상가 밖에서도 기름이 베어있는것이
보이는 상황에서 주의가 아닌 민사라는 말만 듣고보니.
실망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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