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 살고 있는 29세 한 청년 입니다. 취미로 750cc오토바이를 가끔 타는데, 일요일에 친구를 만나려고 가던길에 망우역 앞 사거리에서 청량리 방면으로 가던중 신호에 걸려 망우역 사거리에 서 있다가 파란 신호가 떨어져서 옆에 택시가 출발을 하길래 같이 출발을 하였습니다. 몇미터 가지 않아 저는 택시를 앞질러 가 맨 앞에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타 승용차 한대가 유턴을 하려는 겁니다. 저는 보자 마자 브레이크를 잡았고 그차는 저를 못 보았는 지 계속유턴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저는 끝내 정지하지 못하고 그 차량의 뒷 범퍼 부위를 받았습니다. 그 사고로 인해 몸도 다치고 오토바이는 시동이 꺼지지 않아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반태 차선 까지 넘어가 반대에서 오는 차량과 다시 부딧 칠뻔했습니다.
저는 다친곳이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또 한쪽 다리는 오토바이에 깔린 상태고 나머지 한쪽 다리는 바지가 찢어진 상태로 오토바이 브레이크에 걸려 일어나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 차량의 운자자와 동승자(운전자의 부인)이 더욱 사람을 어이 없게 만들더군요. 차를 사고 난곳에 두지도 않고, 차를 가장자리로 뺀후 나중에야 차에서 내려서 그곳에서 팔짱을 끼고 있는겁니다. 조금후에 오토바이에 깔린 다리를 겨우 빼서 일어나려 했지만 다친곳이 너무 아파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더 기가 막힌건 그렇게 아파 어쩌지 못하고 엎드려 있는 저에게 그 부부 손짓을 하며 저에게 건너 오라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신호도 안 바껴 차들이 지나 다니는데 말입니다. 한참뒤 신호가 바껴 차가 안 지나 가길래 저는 보도 블럭 쪽으로 혼자 아픈몸으로건너야 했습니다. 저를 더 어이 없게 만드는건 그 부인이 건너간 저한테 대뜸 한다는 말이 젊은놈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욕을 하더군요.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 전 경찰에 신고를 했구요. 나중에 경찰이 와서 사고 차량과 저는 중랑경찰서에 가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저의 부모님도 경찰서에 도착을 하였고. 조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찰 정말 웃기는 사람이라 생각 되게 만들더군요.. 그곳의 신호 체계를 저한테 계속해서 물어 보는 것입니다. 잠시후 나이가 조금 드신 (50세 정도)분이 오시더니 사고 경위를 묻는데....(참고로 담당 수사관은 교통사고 조사반 임상훈 수사관입니다.)
저는 신호가 파란불로 떨어지고 택시가 출발하길래 나도 출발해서 나중에 택시를 앞질러 가다 상대 차선에서 갑자기 유턴을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아저씨가 "그럼 같이 온 택시는 어떻게 됐냐" 고 물으니 상대 운전자가 "제 차 뒤에 서 있었죠" 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자기가 신호 위반을 했다는 증거 입니다. 자신이 직접 말한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거라 생각 되는데 담당 수사관은 제가 이말을 했더니 "거 당신한테 무슨 도움이 된다고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그러더군요." 사실 그 운전자가 거짓말로 제가 보행자 신호에 자기가 유턴을 다하고 돌아가던중 제가 들이 받았다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거죠 그럼 택시와 저는 신호를 다 무시하고 사람들이 건너는 와중에 그 사이를 뚫고 갔다는 겁니까. 기가 막히더군요.. 이 경찰관이 더 가관이 더군요. 전혀 생각이 없는건지 아님 바본지.. 그 사람 말을 믿더라구요.. 정말 어이 없고 기가 막히더군요...
어쨌던 제가 먼저 조서를 받고 나오고 저의 아버지는 그냥 그 안에 계셨습니다. 조서가 다 끝이나고 경찰이 들어 오라길래 가봤더니 증인을 찾아 오랍니다. 말이 되는 겁니까.. 이게
정말 황당하더군요.. 전 다친곳도 너무 아프고 오토바이는 다 망가지고.. 경찰에게 이런 황당한 일까지 당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집에와 알게 된건데 아버지가 "어떤 나이드신 경찰아저씨가 상대 운전자앞을 지나가며 조금만 참어 금방끝날꺼야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정말 황당하지 않으십니까..
오토바이 센타에 사고 경위를 말했더니, 운전자가 경찰 친척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 경찰 더 웃긴건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아주 무시 하더군요.. 무조건 오토바이 운전자가 나쁜놈 이랍니다. 제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 나쁜건 아니다 라고 말했지만 이 경찰관이 아니다.. 다 나쁜놈들이다.. 이러는 겁니다. 경찰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무슨 부패 경찰서 인가 보죠..
나중에 오토바이센타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그 경찰이 쌍방 과실을 만들려 하는거 같다구요.. 그렇게 되면 제껀 제가고치고 그사람껀 그사람이 고친다는 겁니다.
참고로 그사람은 범퍼에 기스 조금 났고, 제 오토바이는 견적이 400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잘못도 하지않고 그 사람이 거짓말 하는걸 옆에서 들었으면서도 못들은척 넘어가는 이런 경찰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되 이 글을 올립니다. 오토바이는 제가 고치거나 팔아 치우더라도 이런 경찰은 꼭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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