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들고 설칩니다..경찰 안옵니다..칼맞을까봐..
원래 싸이렌 울리는거요?
나 마주치고 싶지 않으니까 증거남기고 빨리 도망가라는 싸인
으로 볼 수 있죠..
잡을려면 몰래 잡지..왜 싸이렌을 켭니까?
그러니까 늦게와야지요..당연히...
어떤 경찰들은 순찰차까지 건물앞에 대주면서
함행사를 호위하고 보호해주던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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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벽 4시경 저희 가게에서 술에 취한 손님 두 사람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술에 취한 사람들이기에 이성적인 행동을 바라는건 무리였습니다.
언성이 오가고, 밥상을 뒤 엎더니 결국 엉켜서 싸우기 시작하는데 액션 영화버금가는 싸움이
시작되더군요,. 물론 같이 일하는 동료는 112에 신고를 했고, (참! 그 살기 좋다는 분당에서
112에 신고를 하면 전화를 이리저리 돌린답니다. 여기는 우리 관할이 아니라 저기 관할이고,
한 서너차례 돌리고 나면 알았다.. 하고 전화를 끊죠.) 물론 경찰은 늑장 출동을 했습니다.
그사이 한 사람이 휘두른 칼에 다른 사람은 피를 흘리고 쓰러지다시피 나동그라지고, 휘두른
사람은 도망을 갔죠. 제가 이번 일에만 열이 받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건 아닙니다. 지난
번에도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지난 2004년 11월 새벽 역시 술에 취한 손님의 난동 때문에 경
찰에 신고를 했더니, 술 취한 사람을 달래서 보내야지 경찰에 신고를 하면 어떡하냐는 겁니다.
그 당시 경찰은 잠에서 깬 부시시한 모습으로 귀찮아 죽겠다는 듯 욕하듯이 말을 하더군요.
야간에 무슨 일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크게 붙여 놓은 경찰서 전화번호...
참 무색합니다. 게다가 세금은 죽어라 뜯어 가면서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 경찰을 부르지 말라
는 듯이 말까지 하니!!
결국 이젠 은장도나 가스총을 준비해야 한다는거죠.
칼을 휘두른 사람은 도망 같으니 보통 간이 크지 않으면 벌벌거리고 있을게고,.
무엇보다 걱정은 죽어라 맞고 사라진 그 사람입니다.
저, 세금 냅니다.
저, 나라에서 지키라는 건 웬만하면 다 지키려고 합니다.
도대체 시민의 신고를 물로 보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음식점에 술취한 사람들 싸움이라서 늦게 나타난게 확연해 보입니다.
해도 너무합니다.
자기 여동생이나 누나가 일하는 곳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경찰들 아무리 힘들게 일한다고 해도 도저히 인정이 안되는군요.
한 사람의 잘못일까요?
항의하려고 분당 경찰서에 전화했더니 그 당시 일했던 사람을 찾아서 알아서 항의 하라더군요. 당신들이 뭘 알아.. 라는 식으로!
어쩜 저만 재수없게 이런 경찰들에게 걸린 걸까요?
경찰! 믿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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