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정확하게 2004년 3월 29일 오전 11시반쯤...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 옆 가게 아주머니와 아버지사이에
작은 말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이유인즉,그전날(오전에) 아버지가 주차된 차를 빼면서 자기 차를
긁고 지나갔다는겁니다. 훼손 부위가 아주 경미했고,일단 본인이 본 것도 아니라 확실한 증거도 없이 추측만 가지고 아버지에게 따지고 드니 아버지입장으로도 그냥 넘어갈수도 없었고 언쟁이 시작됐다습니다.
그시간에 저는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나서 내다보고 있었고...
그당사자가 아버지여서 일단 밖으로 나가서 지켜보게됐습니다.
아버지와 아주머니는 우리집 차 자기집 차를 왔다갔다 하면서,,,
옥신각신 말싸움을 하던중에...아주머니까 아버지한테 "씨*놈"
이라며 욕을 해댔습니다.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아버지보다 한참 젊은 여자한테 그런 욕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 아무도 없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욕을 해대며...덤벼드는데 장난이 아니다 싶어서 지켜보던 제가 말리게 됐습니다.아버지와 아줌마 사이서 말리다 보니 이래저래 부딛히고 몸싸움이 되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동네사람들이 우루루 나와서 구경하고 말리고,,,
그런 상황이 됐는데..도리어 이 아주머니는 아버지가 자기를
때리고 폭행했다며,,,주위사람들에게 소리를 치는 겁니다.
자기를 목졸라 죽이겠다느니,,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요.
먼저 욕하고 덤빈건 그 아줌마당사자인데 말입니다.
너무나 기가 막혀서...말리던 제가..."저 욕한건 아줌마자나요,,"
라고 하니까 자기가 언제 욕했냐고 오리발을 내밉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법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경찰이 오고 이래저래 보고 나서는 아버지와
아주머니를 파출소로 오라고 하고는 돌아갔습니다.
식당을 하는 관계로 바쁜 점심시간이 지나..파출소에 갔다가 돌아오신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옆집아주머니랑 동천 파출소에 경찰 한명이 잘 아는 사이던데...아버지말은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아주머니 말만 듣고 "아저씨..연세도 많으신 분이 왜 여자를 때려요?
라고 몰아세우더랍니다.
그래서 신원보증자격으로 동천파출소에 가서 항의를 했습니다.
왜 우리말은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저 아줌마 편을 드냐고...
그 경찰이 하는 말이 두 사람이 서로 양보도 없고 우리 아버지가 사과만 하면 끝나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그러더군요.
물론 경주라는 도시가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좁은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을 하더라도,,,
그분이 한 행동은 분명히 잘못한겁니다.
그아주머니가 주장하는 폭행에 대해 몸에 있는 상처자국이 진짜로 그 싸움때 생긴건지,,,제가 말리면서 몸이 부딛혀 생긴건지,,,확인도 안한 상태에서 그런 조치를 취했다는게...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지금 목뒤쪽 어깨 등,,,양팔이 다 아픕니다.)
병원에서 어떻게 진단서를 끊어서 고소를 할지 모르지만,,,
동천 파출소에서 그런 식으로 조사,,업무처리를 안했더라면
경찰서 까지 가는 일도 없었을 수도 있을껍니다.
동천파출소에서는 지인이 누군가와 같이 싸우고 나서 조금이라도
상처가 생기면 폭행죄로 치부해버리는지,,,,
아니면 그 "조용우 경사" 라는 분이 민주경찰로서 자질이 부족한지...정말 의문이 크군요, 사건 당사자와 목격자가 파출소에 가서 진술하는데 시끄럽다고 이야기도 안듣고 보내고,,,상대방(아주머니)아주머니는 아예 의자에 앉아서 혼자 떠들어댈수 있는 파출소는 대한민국에 동천파출소밖에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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