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으로 인해 무임승차가 너무 자주 발생해서 승객을 데리고 송탄파출소를 가면
똥밟았다 생각하라고 말을 하지 않나 처리해 달라고 하면 몇시간씩 있으셔야 하는데 괜찮겠냐며 염장을
지르고 결국은 그냥 가라는 식으로 한게 여러번.
그래도 믿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떤 승객이 목적지 데려다줬더니 천원도 안되는 동전을 주면서
그거밖에 없다며 배째라는 식으로 하길래 송탄파출소를 데려갔습니다.
내려서 문을 열어 승객을 내리려는데 손님이 요금내시면 거슬러 드리려고 500원짜리 모아둔 통에서
돈을 집어 자기주머니에 왕창 넣더라구요. 7~8천원돈을요.
그래서 경찰서에 갔더니만 저넘 아주 골치아프다는거예요.
사정설명을 하고 무임승차에 절도죄 아니냐고 했더니 그 승객한테 돈 가져갔어요? 물어보니 당연히 그
사람은 아니요 했지요. 그랬더니 그 경찰분이 뭐라 했는지 아십니까?
안가져갔다잖아요. 그러더군요. 속에서 열불이 났지만 그러면 무임승차로라도 처벌해달랬더니 그래봤자
몇시간씩 계셔야하는데 괜찮냐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시라고 그냥 가시라는거예요. 아무것도 해결안
해주고 제 돈만 날렸는데도 말이죠.
민중의 지팡이?! 이런게 민중의 지팡입니까?
거기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저 나라에서 주는 돈만 받아먹고 놀자판인가본데
그러려면 아예 송탄파출소 없애버리십시오.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월급만 따박따박
받아먹는데 국민의 세금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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