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로비자금을 원치않게 받았든지
원해서 받았든지
업무와 관련되어 있다면 조사해야 한다
1000만원은 뇌물이다
정형근 "의협 로비파문 검찰수사해야"
[세계일보] 2007년 04월 25일(수) 오전 10:35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25일 대한의사협회 등으로부터 후원금 1000만원을 받은 것과 관련,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사실 여부를 명백히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처벌을 받야겠지만,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식사도 한번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누가 1000만원을 계좌로 보내는지 얼마인지에 대해 전혀 몰랐고 이번 의협 로비의혹이 일어나고서야 알았다”면서 “이유와 경위가 어떻든 의사협회의 로비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보복위 소속 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당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의료계로부터 연말정산 대체법안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것과 관련, “연말정산 대체법안은 새로 실시한 간소화방안이 너무 간소하고, 의료정보 집중 등 국민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마련한 것”이며 “의료계가 요청한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의협 정기총회 참석에 대해 그는 “보복위 위원으로 정기총회에서 꼭 참석해 달라고 해서 한나라당 대표로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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