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산경찰서 경제3팀에 사기사건으로 고소중인 사람입니다.
농가창고 허가를 설계사무소에 의뢰하였으나 석달이 지나도록 일이 진행되지않고
사무소측은 담당관청에 접수도 해놓지 않은 것을 확인하여 계약해지를 요청하고 계약금을
반환해달라 요청했으나 돌려주지않고 전화도 피해서 고소를 하게되었습니다.
고소를 의뢰하는 날도 경찰관이 안좋은일이 있었는지 퉁명스런 말투에 긴장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로 대질심문 날짜를 잡고 약속당일 직장이 서울인 저는 회사에 어렵게 사정얘기를
하고 상사의 눈치를보며 어렵게 빠져나와 시간에 ?기며 힘들게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헌데 담당분은 한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피고소인도 없었습니다.
주위 경찰관에게 물어보니 외근중인가 보다고 하는겁니다. 대질심문 날짜를 제가 잘못안줄 알았습니다.
재차 확인후 담당분께 연락좀 해달라고 부탁해 연락이 되었는데 그분은 깜빡 잊었다며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하시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시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너무 황당하게도 제가 피고소인에게 연락을해서
오늘은 오지 않아도 되고 다음에 경찰관이 다시 연락할거라며 고소인인 제가 친절하게도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후, 20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제가 연락을 2-3차례하였고 오늘에서야 담당분이 피고소인과
연락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언제 나가면 되느냐고 물었더니 담당분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편한시간에 날 잡아서 연락을 준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이 사건으로 인해 공사가 올스톱 되어있다는 급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빨리 연락좀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담당분은 자기는 석달안에만 일을 처리하면 된다며 느긋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재차 빨리 대질심문 날짜를 잡아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그렇게 급하면 법대로 하랍니다.
여기서 법대로 더 어떻게 해야되는겁니까? 일을 제대로 처리해 주지 않는 이 담당분을 또 다시 고소해야 되는겁니까? 이렇게 답변을 주시면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경찰서의 민원실을 찾은사람이 심심해서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정말 억울한 심정으로 호소하러 간건데 설상가상 담당부서 경찰관의 이런 안일한 태도는 억울한 시민을 두번울리는 일이 아닐까요?
이 글로 인해 제가 고소해 놓은 사건이 제게 불이익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엄습하나 오늘 당한 일또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거 같다는 심정이 들어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담당 경찰관을 제대로 교육좀 시켜주시고 제 사건의 담당분을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그분과는 다시 얼굴 마주보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고 조속한 처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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