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과 이유진)이 pd수첩의 제보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올립니다.
류영준이 물론 pd수첩에서 출연도 하고 학수과외도 시키고 상당한 역할을 한것은 틀림없지만, pd팀을 움직이는 등의 황죽이기 시나리오 전체의 조역에 불과합니다. pd수첩의 실질적인 제보자는 따로 있습니다.
아래는 엊그제 올린 글입니다. 류가 핵심제보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긴급추신: 헉, 이거 추천점수 200에서 2분만에 추천점수 100이 날라가네요. 어떻게 된건지 모르지만, 알바들이 조작하는 거 같습니다. 토론방 새글 계속 보려고 계속 클릭하다가 발견. 왜 문신용만 건드리면 이런 조작이 심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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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2005논문 이전부터 시도된 황죽이기
검찰수사보다 훨씬 빠르게 네티즌들이 줄기세포조작극의 진범을 추적해 내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한달전에 문신한 어떤 분을 추론했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조작음모를 빠르게 밝히기 위해서는 pd팀의 (실질적) 제보자가 드러나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습니다.
물론 자랑하자는 건 아니고요, pd수첩의 실질적 제보자가 바로 같은 사람이라는 정황증거가 또 있어서, 음모의 전체 윤곽에 대해 스케치를 해보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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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매일경제 11.30. 기사 중 일부입니다:
//// 황 교수는 "지난 5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을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하기 직전 서울의 중앙 언론사에서 2004년 2월 발표한 인간복제배아 줄기세포 배양 성공이 거짓이라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요구받은 바 있다"고 공개했다.
모 언론사 기자가 과학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이 제보를 해 왔다고 주장하며 취재를 했다는 것. 이 언론사는 특히 편집국 고위 간부까지 나서서 주요 뉴스로 다룰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황 교수는 전했다. ////
과학계의 유명인사가 제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보내용과 제보시점이 재미있습니다. 2004논문 내용을 제보했고, 그 시점은 2005논문이 나오기 직전입니다.
황죽이기 음모는 지금 불거져 나온 2005논문사건 이전에 시작되고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1. 이 유명인사는 2004연구의 극비사항을 잘 알고 있습니다. 즉 2004 연구 참여자이겟죠.
2. 유명인사가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면까지 제보를 했는데, 좀 이상한건 왜 하필 언론사(아마 모중앙지,, J일보?)일까요? 과학연구의 문제는 과학채널을 통해 정상적으로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마치 사회비리 폭로인양 언론사로 향했습니다. 무엇을 겨냥한 걸까요?
(참고로, 우리는 황박이 2004 연구 성과를 시애틀에서 발표하기 전에 중앙일보에서 엠바고를 깨트리고 먼저 기사화하는 바람에 당시 크게 문제가 되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타사보다 앞선 정보를 갖고 있었나 봅니다. 그 이유는? 한가지만 더. 당시 중앙일보에서는 타언론과는 달리 유일하게 연구성과의 공적자로서 '문신용-황우석' 순으로 소개했습니다. 훔,,, 뭘까?)
3. 그간의 소식에 의하면 문교수는 2004말(2005초?)부터 황교수와 결정적으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합니다.
4. 하여간, 이 '유명인사'는 어떻게 해서든 2005논문 출간 전에 황교수 연구의 오류문제를 터뜨리려 시도했습니다. 단순히 과학연구의 성과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언론사를 통했다는 것은 목적이 황죽이기에 있었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또한 이때 황을 주저앉히면 좋을 어떤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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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가 띨빵했는지, 아니면 언론사 고위층에서 그냥 덮는 걸로 결정했는지, 하여간 이때의 제보는 무위로 그냥 지나가고 2005논문은 출간되었습니다. 최고과학자니 연구지원이니하며 황박의 주가는 최고로 치솟습니다.
그리고 6월달 pd팀에 문제의 '제보'가 들어옵니다. 밑에 하늘에서본지구 님 지적에 의하면 이미 5월20일에 mbc에서 난자문제로 황박에게 묻고 있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마 mbc에 대한 위의 '유명인사'의 제보가 이미 5월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6월 pd팀에 들어온 '제보' 내용은 2005연구의 진위였습니다. 류영준은 자신이 알지 못해야 정상인 2005논문의 극비내용을 pd팀에 제보하는 걸로 나옵니다. 물론 류는 그냥 제보몸통('유명인사')의 입 역할을 한것이겠죠. 그리고, 이전의 띨빵한 기자의 예가 있어서인지, 요번에는 류로 하여금 친절하게도 3개월간 한학수를 과외지도하게 합니다. 그리고 류영준은 천연덕스럽게 pd수첩에 출연하여 '제보'상황을 연기합니다.
우리는 보통 pd수첩의 제보와 2005연구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팡들이 다소 간과하는 점의 하나는, 바로 위의 매경기사에서 보이듯이 이미 황죽이기 시도가 2004논문내용을 갖고 그전에 시도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를 제보한 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사였습니다. (류를 황박사팀에 소개한 사람은 누구?)
그간 류가 pd팀 공식 첫제보자로 논의되고 있고, 이자의 제보로 인해 이번 일이 터진 것처럼 보통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아닐 것입니다. 류가 그저 진짜제보자의 입 역할만 했다는 정황을 이해하려면 그 이전의 (유명인사의) 제보시도 맥락에서 류의 행보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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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음 사항들을 한번 설명해 보시죠.
1. 문교수는 왜 조사위 초기에 2004논문도 조사해 달라고 먼저 요청했는지?
2. 류는, 자신이 pd들과 이메일도 주고 받고, 인터뷰도 한 상황에서 왜 자기는 제보자가 아니라는 생뚱맞는 주장을 했는지? (이것도 그저 가증스런 거짓말의 하나?)
3. pd수첩에는 황교수, 노성일, 윤현수, 김선종 등을 추적하는 내용이 다 나오면서, 정작 중요한 연구관계자인 문신용에 대한 추적내용은 왜 없는지?
4. 다른 한편, 지금 서프나 ppan에서 터져나오고 있듯이, 왜 pd수첩은 철저하게 문교수 음성 등을 가리면서, 그의 정체를 숨기려고 했는지. 왜 문교수의 pd수첩 '출연'이 드러나는 것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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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유명인사'의 애초 행보대로, 2005논문이 공식출간되기 전에 2004논문 내용만으로 황이 몰락했으면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 미즈메디와 노성일은 지금같이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을겁니다.
애초부터 배양기술이 없어서였는지 아니면 줄기세포를 빼돌린건지, 하여간 갑자기 곰팡이들이 등장해서(?) 줄기세포들을 죽이기도 하고, 노이사장이 난자제공을 중단하기도 했는데 황팀연구는 꾸역꾸역 줄기차게 진행이 됩니다. 미즈메디로선 2005논문이 나와버려서 빼도박도 못하게 되어 버렸죠.
지금 상황은 황은 상당정도 주저 앉힌 건 맞는데 (이미 세계과학계에선 치명상, 설대교수직에도 복귀무망 등), 애초에 의도치 않았던 유탄으로 미즈메디도 거의 몰락 직전까지 가고 있습니다. mbc와 합세하에 주류 언론보도들을 틀어서 하여간 어떻게든 미즈메디는 파편을 안맞게 하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계산에 없던 네티즌들이 문제(?)여서 미즈메디가 지금 함께 붕괴하고 있는 형세입니다.
올인을 한 mbc도 지금 pd수첩의 방송조작 뻘짓때문에 '언론의 자유'도 마구 무시(?)하는 네티즌들에 의해 몸통제보자가 거의 드러나게 되어 판돈 다 날릴 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 '유명인사'와 미즈메디 그리고 mbc의 'DEFENCE' 마지노선은 어디일까요? 어차피 네티즌들은 도저히 통제불능일테고, 검찰에 희망을 걸어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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